시> 더보이즈 현재·주연, 빈티지 감성 속 독보적 미소년 비주얼
오늘의소식876 20-04-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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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인기(獸人記) [11 회]
백호무적(白虎無敵)
새해가 지나고 대륙에 봄이 찾아왔다. 봄이 되자 대륙에선 얼어붙어 있던 대지가 녹고,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새싹들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박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바람 속에 향기가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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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어어어어어어~!
-훙~!
라혼은 귀왕이 곤봉을 거칠게 들어 올리자 몸을 허공에 띄우며 카쿤를 나무 위로 집어던졌다. 그리고 동시에 아라한
격투술 강격(强擊)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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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해군대장의 말로 백호나한이 우리에게 큰 적개심은 없고 혜아에 대해서 물었다고 했으니 격문의 내용은 사실
일겁니다.”
“천상천화가 혜아의 핏줄인 것이 사실이란 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입조하는 문제와는 별개의
일이지. 내가 고민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입장을 가질 것이냐다. 백호나한의 주변에 있는 주작신모(朱雀神母)는
너와 내게 외할머니가 되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그것도 우리가 이루려는 대업보다 중하진 않다.”
“…….”
“자고로 천자에게 덕(德)이 없으며 천하가 흉년이 들고, 백성이 고단해 짐으로 천명(天命)을 받은 이가
진명천자(眞命天子)로써 혁명(革命)하여 도탄에 빠져 허우적대는 천하 만민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작금을
상황은 천하 만인이 그러한 천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모르겠다. 그에게 간 천명을 되돌리려면 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외조모와 조카가 그에게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입장을 고려해서 우리와 충돌을 피하는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해왕 강무해는 정왕 강무정의 말을 무슨 뜻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사실 백호나한의 군사들과 직접적인
충돌은 거의 없었다. 직접적인 충돌을 우려한 상황에서도 밀약으로 충돌을 피했다. 조정이 동해를 안정시키라는 명을
받았으면 서도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것은 명백하게 백호나한이 선제국에 적의가 없음을 증명해 주었다. 뿐만
아니었다. 동영의 내부 문제로 인해 동영과 거래 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남해에서 밀약으로 토금전장이 주도하는
중주와 밀무역이 이루어지므로 선 제국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토금전장이 백호나한과 관계가 깊다는 것은
천하에 모르는 이가 없었으니 그것에도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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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경은 일반 판타지같이 중세와 르네상스시기의 시드그람 대륙입니다. 거기에서 여러가지 모험을 하는데 대충
서너가지 에피소드를 생각중입니다. 일반 먼치킨 판타지처럼 영지발전형이나 그런것은 지양할 생각입니다. 물론
악명높았던 한자는 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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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혼은 흑선이 더 이상 도발을 하지 않고 물러서자 크게 한숨은 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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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곧 끝날 때가 되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요.”
“호란! 저것이 해노야의 가르침을 주는 방법이오?”
“저두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답니다. 해노야의 말로는 자신이 스승님께 당한 것보다 훨씬
덜하다고 하더군요.”
“저것도 살살하는 축이라?”
“그래요. 그리고 초와 승이는 지금껏 잘해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어? 아빠다!”
치료도구를 챙겨온 묘호란 뒤을 따라나서던 포아가 엄마 곁에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와 한상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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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들이기에 검박하고 단정한 차림을 하였어도 가는 곳마다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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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
그리고 결과는 흑사대는 물론 그들을 태운 말까지 붉은 피먼지로 흩어버렸다. 너무도 엄청난 라혼의 신위에 백호영과
흑사대의 싸움이 일시 정지 되었으나 라혼은 서제의 충복 중 충복으로만 이루어진 흑사대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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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에게 무공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은 죽음과 다를 바 없는 형벌이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리고 있는
존재는 오직 라혼과 불새의 무녀인 가니아만 남게 되었을 때 가니아는 주변을 돌면서 차레 족 여전사와 라혼과
관계있는 자들을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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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바로 그것이었어, 잡종 놈이 백호나한을 도모했거나 어딘가에 유폐시켜놓은 것이 분명해.”
“천림왕 전하,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리라는 것은 모르는 자가 없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백호나한이
호사천을 내세워 서제와의 일전을 피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확실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그러나 권력이란 말일세, 함부로 누구에게 맡기거나 혹은 나눌 수 없는
것이라네.”
“…….”
“고작해야 5년이야. 그 대단한 용호왕부는 5년 만에 이룩된 것이야.”
천림왕 호천린은 용호왕부를 잡종 호사천이 만든 괴뢰(傀儡), 꼭두각시 세력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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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말해뒀어요. 그런데 얼마나 되는데 그래요?”
“못 들었냐?”
“…….”
오분은 자신의 등을 잡을 정도로 성장한 금동보를 보고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