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채널예약]‘밥먹다’ 공형진, 자신을 둘러싼 ‘충무로 뒷담화 TOP3’ 大 공개 | 군포철쭉축제

"소니아랑 헤어지면 ..그런일은 있을수 없겠지만..난 정말 괴로울거야.." 시그가 평소같지 않은 소니아의 따듯한 체온을 느끼며 이렇게 중얼거렸 다. 엄하고 강직하지만 자상한 소니아..시그는 그녀이 본심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었다. 좋아하는 소니아....그녀와 헤어지게 되는건 싫은일.. 시그는 그렇게 소니아의 등에 몸을 기댄체 잠시 두눈을 감았다.

<<흥....겨우 그건가...>> 비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렌져의 몸이란것은 대단한것 같다.......' 자기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그다지 춥지 않은것이다. 아니 등뒤에 있는 리셀의 체온 때문인지 오히려 따뜻했다. 리셀은 운좋게 잠이 들었는지 조 용했다.

"레이..레이 돌아왔구나....난 믿고 있었어.....믿고 있었어..." 눈물을 흘리며 레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 로리앤을 바라보며 헤인은 한순 간 알수 없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그것은 해명할수 없는 묘한 질투심과 도 같은 느낌이었다.

<< 나 와 랏 >> 고든의 온몸에서 광체가 흘러나왔다.

"헉.....!!" 장로의 몸이 그자리에 경직되고 말았다. 숲에 저쪽에서부터 ...수많은 웨 어울프의 무리들이 숲을 후려해치며 마을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참아야해 브레인.....' 이드의 그런 한마디가 브레인의 귓전에 맴돌았다. 어쩌면 처음에 한것처럼 강공으로 밀고 나가야 되는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호의 스타 일처럼...완력을 행사한다면...그예로 브레인은 초반 리셀리아를 옮겨갈때 고 그효과를 본적이 있었다. 강하고 투박한 어조에 리셀은 민감하게 반응 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힘으로 누르는 완력일 뿐이었다. 그에 입 장에서 더이상 리셀에게 그런 짓을 할수는 없었다. 브레인은 피곤한 얼굴 로 뚜벅뚜벅 걸음을 옮겨 훌쩍거리는 리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리셀은 그런 브레인의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흑흑 거리고 있었다.

"오라..네가 남아있었구나...좋아..아프지 않게 죽여주지...." 이렇게 말하며 쥬라가 손을 치켜들었다. 그안에서 번쩍이는 불길의 광류 가 사남게 꿈틀거렸다.

"배가 고프다고요...그럼 식당에......?" 미젼들은 왠만해선 식사를 하지않고도 견딜수가 있었다. 하루 칼로리 섭취 량이 보통사람들과 다른것이었다. 그대신 한번에 많은 량을 섭취한다. 생 각해보면 상당히 편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리셀은 그들과는 달랐다.

"어울리지 않는 검과 권의 승부는 그만둬라!! 완키라스!! 내가 상대해 주 마!!!!" "고든....!!??" 레이가 황급히 고든을 돌아보며 질책하듯 소리쳤다.

"리셀이..죽겠어...리셀이....리셀이 죽겠어..." 어린 아이같이 안절부절 못하는 자신이..어쩐일인지 전혀 부끄럽지 않았 다.아니..자신의 등에 업힌체 신음하고 있는 리셀이 진정만 될수 있다면. ..규호는 정신없이 빠른 속력으로 공중을 날며 계속해서 리셀을 흔들어 깨우려 했다. 그러나 리셀은 깨어나지 못했다. 총상에 의한 출혈과 쇼크. .......그리고 무리한 여행에 의한 몸살이 완전히 겹쳐 ..규호의 일본행은 완전한 실패로 돌아가고 만것이다.

"어..어찌 된거지..어째서 인버스가 나오지 않는거지.." 레이가 식은땀을 흘리며 조금전의 레니안의 말을 떠올렸다.

"아아....악......" 리셀이 아픔에 신음소리를 냈다.리셀은 로리냐크의 권위자이기 전에 연약 한 여성일 뿐이었다. 리셀이 쿨럭거리며 바닥에 나뒹굴렀다.

'빨리 가야한다....' 규호는 리셀이 견딜 수 있을법한 어느 정도의 속력으로 후쿠오카를 향해 몸 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