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 로켓펀치 소희X다현,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강렬한 매력’
오늘의소식960 20-01-31 00:59
본문
“전 괜찮으니 그냥 올라오세요.”
“…….”
라혼은 몸을 씻기 위해 이곳을 찾아 물속으로 잠수해 들어갔다. 귀식대법을 펼치며 거의 한식경 가량 수중에서
머물던 라혼은 물 밖의 인기척을 느꼈다. 그래서 라혼은 그녀가 자리를 뜰 때까지 수중에 머물려 했으나 호요요라는
여인은 자리를 뜰 기세가 아닌지라 결국 물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그녀가 있는 곳 정확이 옷을 널어놓은 곳으로
헤엄쳐간 라혼은 그녀에게 정중히 비켜줄 것을 요구했다. 백호나한부에서 여인천궁 여인들과 생활한 덕분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라혼은 별로 당황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답은 자기는 봐도 괜찮으니 나오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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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그것은 거대한 개미집이었다. 높이가 거의 10장(30m)에 달하는 개미집뿐만 아니라 작게는 한자에서 크게는 수십
장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개미집이 수백 개가 널려 있었다. 침입자의 냄새를 감지한 개미들은 자신들의 도시가
공격받았다 생각했는지 라혼을 순식간에 비처럼 쏟아내려 라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붉은 빛이 감도는
개미들은 라혼의 호신강기를 뚫지 못했다. 삽시간에 10장 높이에서 쏟아지는 개미들 때문에 사방 3장이 붉은
안개에 깔리는 형상이 되고 라혼의 보이지 않는 호신강기를 타오르는 신기를 보이는 개미들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반응한 개미집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개미집도 같이 반응함으로 써 밀림은 죽음의 붉은 안개로 뒤덮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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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지만 주화입마의 징후를 찾을 수 없었거늘…….”
“궁주, 아마도 설화 소궁주의 선처지기가 그것을 막고 있어, 우리가 징후를 찾을 수 없었을 테지요!”
라혼은 드라시안 하트에 대해 설명하기가 난감해 주화입마를 말했지만 힘의 폭주라는 점은 비슷해도 그 결과가 다르니
주화입마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이 알아서 해석해주니 그렇게 알도록 내버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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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천인공노할 짓거리를 하고 네가 무사할 줄 아느냐?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
“다 좋은데 그것이 문제란 말이야. 하늘이 무서워서 감히 내가 만들지는 못하겠고 흑사에게 보내 알아서 하라고
할까?”
인간은 절대절명의 순간 종종 놀라운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라혼이 ‘흑사’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잔폭광마의
머리에서 ‘흑산자’라고 번역되어 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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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구구구구……………….
-와창차아아차아창………….
급속도로 가까워진 마적들과 모석이 이끄는 백호대의 선두가 충돌하고 긴 창을 들고 돌격하던 백호대에 비교적 검이나
도, 철퇴등의 단병(短兵)을 들고 돌격하던 마적들이 우수수 말에서 떨어지거나 창에 꿰뚫려 즉사했다. 그러나
비교적 훈련도가 높은 백호대지만 경험이 일천한 백호대에 비해 잔폭광마의 폭마방(暴馬幇) 3백 방도들은 ‘거정의
난’시절부터 전장에서 굴러먹던 경험이 많은 자들이었다. 첫 충돌이 끝나고 백호대의 창끝을 피한 마적들은 그대로
검을 휘둘러 백호대 군사들의 목을 베고, 철퇴로 머리를 부쉈다. 3백의 마적들은 후위에서 달려드는 군사들을
무시하고 종이에 물이 스며들듯이 백호대 진형으로 스며들었다. 그러자 마적들의 후위를 치려던 구만혁과 원복은 손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3백대 1천의 난전에 또다시 1천이 끼어들어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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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강!
쇠몽둥이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장막이 뿌린 도강(刀罡)은 산산이 깨져버렸다. 현석은 그 위기의
마지막 순간 대오각성(大悟覺醒)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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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
“예!”
“구만혁, 달성모, 표상치, 초강남!”
“예!”
“전부 참하라!”
백호영의 최고수들의 이름을 연달아 부른 라혼은 고개를 모석에게 돌려 명했다.
“나는 좀 무리가 가더라도 3천의 군세를 확보하려 하네. 어차피 이대로 가면 그리 될 수밖에 없네. 나이가 찬
장정들을 모으는 것은 어렵네 하지만 아직 나이어린 자네 동생 또래의 소년을 모으는 것은 오히려 쉽네. 그리고
지금은 몇 년째 흉년이라네. 아직은 그동안 조정에서 모아놓은 곡식을 풀어 괜찮지만 천하는 이미 난세…….”
모원은 고학의 말에 생각나는 바가 있었다. 동생인 만(蔓)이 장정이 될 때면 징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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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게 반가워요. 저는 라혼대가…. 아니, 해노야의 제자 되는 사람입니다. 다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포포 낭자시지요.”
“처음 뵙겠습니다. 주인님의 시비 초초입니다.”
“지심입니다.”
환자가 있는 방이라 조용하고 간결하게 인사를 나눈 그녀들은 제각기 자리에서 일어나 방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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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곳의 점원, 거의 전부 몸가짐이 예사롭지 않군.’
라혼은 자신의 시야에 잡힌 5인의 황학루 점원들이 모두 고도의 수련을 거친 사람들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그 일은 천자가 직접 나서서 수년을 준비해 시행하여 10년이 지나도 이루기 힘든 일입니다.”
“……?”
“그러나 저희는 그 일은 3년 안에 끝내려 합니다. 항구를 만들고, 배를 건조하며 그 배를 호위할 수군을
창설합니다. 그리고 항구에 각종 물건을 생산하는 공방(工房)을 만들려 합니다.”
무호우는 석은추의 말을 듣고 토금전장이 벌이려는 일이 나라를 세우는 일과 버금가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석은추의 설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