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한마디 | 군포철쭉축제

'젠장! 무슨 얼어 죽을 용기냐!' 후회가 밀려왔다. 그날 하루, 레이센에 입문하고 가장 신나는 일과가 펼쳐졌다. 점심식사까지 거르며 나는 사냥에 몰두했다. 압도적으로 뒤처지던 전적은 순식간에 나의 우세로 돌아왔다.

친구들과 나의 팀플레이와 다른 유저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냥속도였다. 급변하는 게임유저들의 기호에 맞춰 많은 운영진과 개발진을 포진시킨 외국기업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결국 2040년부터는 한국게임이 게임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제.. 젠장! 다시는 육박전 안 해. 헉. 헉." 난 리자드맨의 시체 옆에 길게 누웠다. 아직도 가쁜 숨이 진정되지 않았다.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는 그 상태로 누워있기로 했다.

"폭혈!" 콰콰콰쾅! 그동안의 스킬레벨 상승으로 위력이 더욱 강력해진 폭혈은 라이칸스로프의 몸통을 걸레로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아저씨! 나 사냥하고 올께!" "허허. 그런데 자네 레벨이 17이라면서 그 몽둥이를 쓸 수가 있는가?" "당연하지!" "믿을 수가 없구먼. 레벨 17에 근력 40 투지 30을 넘기다니." 라우렌이 선물한 몽둥이는 사실 20레벨 미만이 쓰기에 아주 고급 무기였다. 나의 비정상적인 성장이 아니었다면 근력 40과 투지 30이라는 수치를 넘을 수가 없었다. 보통 레벨 30정도는 되어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나는 레벨 17에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기의 공격력과 옵션만 따진다면 레벨 35정도의 유저가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입을 벌리고 있는 뱀의 형상인데 이빨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괜히 나의 직업을 떠올리게 하는 문양이라 불쾌하기까지 했다.

개인적으로 다른 글도 써야하는 입장이지만 당분간은 휴식시간을 이용해 매일연재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없지." 난 입 안에 느껴지는 살을 꽉 깨물어 피를 뽑았다. 이어서 입안에 가득 고인 피를 독물로 바꿨다. "아저씨. 나랑 잠깐 이야기 좀 해." "허허. 알았네. 마을로 오겠는가?" "아니. 나 마을 못가. 그러니까 아저씨가 좀 와줘." "알았네." 라우렌은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다. 잠시 후, 라우렌은 내가 말한 해변으로 왔고 우리 둘은 바다를 보며 모래사장에 나란히 앉았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구하는 모든 재료아이템을 넘겨드리겠습니다. 물론 던젼에서 습득한 재료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 그게 정말인가?" 제조유저들은 복권이라도 당첨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긴 누군가 이렇게 재료를 대량으로 조달해준다는 것이 그들에겐 복권당첨보다 더 큰 행운이었다.

“주군, 수인이 도래해 4백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수년간 흉년이 계속되어 천하가 흔들리고 곳곳에 인세천하를 부르짖는 자들이 활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미 지배력을 상실한 지역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각지에서 죄 없는 백성들이 연좌(緣坐)의 죄를 물어 피 흘리고 있습니다. 저는 천하를 가진 십이진가(十二眞家)는 그 명을 다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인과 인간으로 구분하는 정립천하를 외치는 무리들이게 천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군께 그 천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군에겐 그 천명을 달성할 힘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 확신합니다. 주군 천명을 받아주십시오!” “천명을 받으소서!” -천명을 받으소서! 라혼은 이들의 진정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놈들이 뭘 믿고 이렇게 경솔한지는 알 수 없었다.

“무량수불(無量壽佛)! 아무리 세상이 어지러워 졌다고는 하나 저런 마물(魔物)을 만들어 사용하다니….” 싸움이 한참인 전쟁터 한 가운데 난입한 대머리에 가사를 입은 승려가 상당히 두툼해 보이는 선장(禪杖)을 들고 불호를 되뇌었다. 그 승려가 등장과 함께 무적의 철강시가 한꺼번에 수십 구가 검은 먼지로 화하자 열지족과 백호영의 싸움은 이미 끝나 있었다.

“서방님?” “…….” 잠에서 깬 설화가 자연스럽게 라혼의 등에서 내려 옷맵시를 정리하고 뒤로 물러났다. 라혼은 설화가 뒤로 물러서자 서늘한 시선으로 불청객을 지긋이 노려보았다.

“하지만 소궁주, 이들을 이끌고 어찌 그 험난한 산행을 하겠습니까?” “서방님이 도와주신다고 했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뭐!” “상공께서요?” “그보다 어서 움직이도록 해요! 현치대협과 약속한 장소로 어서 이동해야 해요. 안 그러면 낭패를 면치 못할 일이 생길 거예요.” “주인님, 백호나한이 그것을 얻은 모양입니다.” “뭐야?” “남례일족의 소야(少爺)가 귀림에서 백호나한과 조우하여 그의 손에 무공을 잃었답니다.” 봉수태수 돈석은 봉수태수부의 일을 인계받아 모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다. 그런 바쁜 와중 수하의 보고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빠직! “큭!” -쾅~! 잔폭광마는 상대의 뇌정지기(雷霆之氣)를 품은 무지막지한 도세에 감히 맞서지 못하고 필생의 신법을 발휘해 뒤로 물러섰다. 모석의 금강벽력단은 잔폭광마가 서있던 자리를 움푹 파고든 상흔을 남겼다. 실로 무시무시한 도법이었다.

“그러니까. 백호나한의 곁에 강시지존 흑산자가 있어 그가 독신의 독을 해독하고 오히려 그 독을 이용해 백호나한을 기사회생(起死回生) 시켰단 말이야?” “그렇다니까! 듣기로 강시지존 흑산자와 천독지존 독신은 친구라 할 수 있는 사이라 서로 교류가 있어 강시지존이 독신의 독을 알고 있었던 것이 백호나한에겐 천운인 셈이지.” “그런데 강시지존에게 그 정도의 의술이 있었던 거야?” “모르긴 몰라도 동경의 천의가(天醫家)나 후려의 백의성가(白衣星家)에서도 한수 접어줘야할 정도는 될 걸.” “아니 그럼 백의성가의 천약지존(天藥至尊) 백의성자(白衣聖子)보다 의술이 뛰어나단 말이야?” “글쎄 나도 들은 이야기라 잘 모르겠는데 약도 잘 못쓰면 독이 되고 독도 제대로 쓰면 약이 된다고 하니 아무튼 우리 마누라의 조카가 보름 전 그때 혈독(血毒)에 당했을 때 흑산자가 와서 침을 놓고 해약으로 독을 풀었다고 그러니 의술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 “오호라! 그래서 독신 독이 유출된 것치고 죽은 사람이 얼마 없었군. 그보다 수천부의 반란은 또 어찌될까?” 사내는 친구의 물음에 차갑게 식힌 술을 단숨에 들이키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라혼이 짧지만 긴 여행을 끝으로 원래 출발지였던 태회진의 이름 모를 산으로 돌아왔다.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산을 천천히 내려온 라혼은 목욕을 하기 위해 거처로 걸어갔다.

“그는 호황이 천자위에 있는 이상 호황가를 절대 저버리지 않을 사람입니다.” 라혼는 고학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눈치 챘다. 그리고 설화가 백호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인사들도 말의 진의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그는 쉽게 끌어들일 수 없다는 말쯤으로 해석했다.

“아이구. 오늘도 송대인이 가장먼저 나오셨군요. 그런데 밤일을 제대로 치르고 나오시는 겁니까?” “예끼, 이래 뵈도 나는 아직 한창때야!” “아닌 것 같은데……?” “객쩍은 소리 말고 신패나 내놔!” 부두에서 짐을 나르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신분이 확실하고 무슨 일이 벌어 졌을 경우 조사가 용의하게 되어있었다. 요즘은 뜸하지만 하루에도 엄청난 물량의 짐이 하선되고 또 배에 실려 나갔다. 개중엔 한상자만 없어져도 손해가 막심한 고가품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려다보니 신분이 확실하지 않으면 짐에는 손을 대지 못하게 하기위해 양항을 관리하는 관청을 따로 두었는데 어렵고 힘든 일을 신분이 확실한 사람만 골라 쓰기에 지난한일이었다. 그래서 송개같은 사람이 필요했다. 일꾼들에게 신패를 발급하여 자신의 이름으로 사고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부두 일꾼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일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인, 고맙소. 살아줘서 고맙소. 내 분신을 가졌다니 고맙소.” “서방님.” 메이는 손으로 부터 전해오는 따스한 모원의 체온과 다소 연약해 보이는 모원의 얼굴에 자신만 바라보는 눈빛에 감동하며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미소라는 어머니의 미소를 지었다.

<< 어리석구나 시그....내아들아....... >> 순간 시그마의 목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지고 모두들 놀란듯이 그를 바라 보았다. 마치 울고 있는듯한 조용한 느낌의 시그마가 나지막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는 살아남은 모든 이들과...존재하는 생명체들에게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왠지 안좋은 기분이 드는 마을인데..... 너무 조용하고 ......" 이렇게 말하는 레이스의 발밑으로 헐어있는 판자가 우스스 소리를내며 떨 어져 나갔다. 레이스가 자리에 우뚝 멈춰서서 바스러지는 판자를 바라보 며 침을 꿀꺽삼켰다. 레이는 침착한 표정으로 마을을 둘러보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 . . . . . . . . . . . . . . "다먹었다~!야호! 배부르다....하하하" 포크와 나이프를 치켜든체 손을 번쩍 치켜올리는 그녀를 바라보며 모두들 어이 없다는 듯이 입을 벌렸다. 성현은 식탁에 엎어진체 숨을 몰아쉬며 내 맞은편에 앉아 있는 레이디 선생님을 간신히 올려다 보았다.

<<기가 프레시>> 온몸의 힘을 오른손의 집중하고 크락수스는 자신의 특기인 프레시의 최상 클래스를 규호에게 퍼 부었다. 엄청난 광음과 함께 주변의 받침대가 꺽여 져 날아가고 주위의 벽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음...그렇다면 이건 문제가 있군요 륜?" 레이가 억지 웃음을 지어보이며 입을 열자 륜신관은 그런 레이를 한심하다 는 듯이 쏘아보며 대꾸했다.

# 090 ******************************************************************* 전자(前孜)의 기억....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여기가 레이의 고향일줄은 정말 몰랐 는걸...." 욕조에 들어앉은 레이스가 천하나로 가린 반대편 욕조에 레이에게 질문 했다.레이는 아무말않고 가만히 통속에 들어앉아 있었다.

<<아버지는 싫어요!! 어머니를 살해했어!! 용서하지 않을거야!! 원수..당 신은 나의 원수다!! 죽여버릴거야!!>> 울부짖는 소년의 절규가 들려오고 도교는 그런 그를 바라보며 큰소 리로 변명했다.

“장모!” “예, 주군.” “다시 그들이 오면 우리가 조정의 군사들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입 다물라고 해!” “알겠습니다.” “주군, 우리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고학의 물음에 라혼은 씩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표상치는 홍의미녀가 두로 물러서 더 이상 덤벼들 기미가 없자 뽑아든 세도를 집어넣고는 말했다. “거기 빨간 옷 입은 아가씨 이리와요! 이 엿 하나 사면 하나는 덤으로 드릴게요!” “홍의낭자! 이 국수 좀 먹어봐요!” “빨간 옷 입은 아가씨 여기 붉은 비단 많아요!” ……. 눈에 잘 띄는 홍의를 입고 또 깜찍하기 그지없는 설화였기에 여기저기서 호객하는 상인들이 한 번 씩은 모두 불러보는 듯했다. 그러나 설화의 호기심을 끄는데 성공한 곳은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공(畵工)의 노점 이었다.

-꾸어어어어어어~! 라혼의 말(?)에 답이라도 하듯이 괴성은 점점 가까워지고 미약하게 지축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사례를 해야 하나 제 사정이 여의치 않는 군요. 대신 일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농사 지어본적 있소?” “농사일은 모르지만 힘이 있으니 방해는 되지 않을 겁니다.” “흐음~! 그러시오.” 농부 모석(矛奭)은 아내에게 자신의 아들과 사내의 아기를 돌보게 하고 논에 김매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농사일을 모른다는 사내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논의 잡초를 제거하자 의아한 듯 물었다.

“허허허허, 귀인이 본맹을 방문해 주시니 본 북지무림맹은 귀인들을 환영하는 바이오.” “아닙니다. 불숙 찾아온 저희를 환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른 둘은 계속 서로를 치하며 당대가 먼저 용건을 꺼내기를 기다렸다. 서로 인사가 오가고, 자리를 마련해 차를 대접하는 것으로 서로 속셈을 들어내지 않았지만 이럴 경우 찾아온 손님이 먼저 용건을 꺼내야 했다.

“천지현영(天地現影)!” 라혼은 눈앞에서 두 사람이 한사람으로 합쳐지는 신기(神技)를 보고 내심 감탄했다. 이제까지 상대하던 자들과는 다른 자들이라 여겼는데 이들의 연수합격은 라혼이 보기에도 매우 훌륭했다. 단순한 눈속임이었다면 라혼이 이렇게 감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기척까지 숨겼던 것이다. 그러니 오감(五感)이 발달하고 육감(六感)을 가졌다는 고수들도 이를 상대하기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신기한 광경에 눈을 크게 뜨고 절정고수 간의 비무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그것뿐이었다. 그들의 천지현영 수법은 곧 라혼에게 간파 당했다. 육감을 넘어 심안(心眼)의 단계를 초월한 라혼에게 육감을 속이는 천지현영 수법은 호기심일 뿐이었다. 라혼의 천지쌍제의 천지현영에 대한 평가는 잔재주 이상의 것이 아니었다. 수법자체는 대단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기술인바에야 잔재주일 뿐이었다. 그래서 결과는 그들 또한 3초식을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좋습니다! 그리하겠습니다.” “그럼 우리의 계원(係員)이 되어주겠는가?” “그렇게 하지요!” “좋아! 그럼 자네가 복집사를 설득해주게 조건은 이렇다네 자네도 알아두게…….” 라혼은 백호둔에서 나온 소출의 사용처와 직접봉록으로 지급될 목을 설명해주었다. 백호수비금군의 봉록은 흉년이든 풍년이든 봉록의 양은 변하지 않고 매달 봉록을 지급하게 되어 있었다. 또, 조정에서 일 년에 네 번 나온 봉록도 한꺼번에 모아 백호둔의 소출과 같이 정산하고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것 왜에 나머지는 무기, 관복 등을 구입하거나 백호영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백호영에서 머물지 않고 각자의 집에서 기거하는 금군에게 따로 얼마간의 생활비를 보조해주었다. 고학은 한 달에 한번 지급되는 봉록의 양에 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진정 수문대장님의 말대로라면 봉록만으로 가지고도 제법 넉넉한 살림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 피고가 장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피고의 매출을 입증하기 어려 운 상황이라면, 법원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피고의 매출을 추측하도록 허용할 재량이 있 다고 본다. 이에 따르면 피침해자는 (침해로 인해 생긴 권리자의 상품판매 감소량) x (단위수량당 이 윤) 혹은 (침해상품의 판매량) x (등록상표 상품의 단위 수량당 합리적인 이윤)을 계산하여 손실을 계산할 수 있다.

108 관련 사업이나 또는 제품에 귀속되는 비용의 비율이 너무 적어서 즉, 예를 들어 문제의 제품의 비용의 1%정도 기인하는 경우 해당 사업이나 제품이 없는 경우 발생한 총 비용 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 문제의 제품에 비용의 1% 만 기인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비용으로 고려된다. 또한 구체적으로는 사업과 관련하여 대출된 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허용가능한 비용으로 공제될 수 있으며 특허 공 107 Hollister Inc v Medik Ostomy Supplies Ltd [2011] EWPCC 24; [2012] FSR 17[68] 108 Spring Form v Toy Brokers [2002] FSR 17 46 정을 사용하는 공장의 비용은 매출(turnover)이 아닌 전체 상품의 생산량(volume)으로 할 당하며 이익은 세금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62 그러나 영국은 형평법에 의해 지식재산권 침해행위에 대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권리자의 지식재산권을 부당하게 침해하여 이익을 받은 경우 침해자의 이익에 대해 청구할 수 있는 침해이익의 62 Burrows, The Law of Restitution (3rd Ed.,) Oxford University Press (2010), 653. 31 반환책임(account of profits)을 발전시켰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침해자 이익 반환 법리를 도입하는 개정안도 손해배상청구권의 내용으로 규정하는 방법(제1안)과 독립된 법정 채권으로 규정하는 방법(제2안)을 생각할 수 있다. 상표법 원문 번역문 商标法第71條 商標權人請求損害賠償時，得就下列各款擇壹計 算其損害： 壹、依民法第二百十六條規定。但不能提供證據 方法以證明其損害時，商標權人得就其使用註冊 商標通常所可獲得之利益，減除受侵害後使用同 壹商標所得之利益，以其差額為所受損害。 二、依侵害商標權行為所得之利益；於侵害商標 權者不能就其成本或必要費用舉證時，以銷售該 項商品全部收入為所得利益。 三、就查獲侵害商標權商品之零售單價壹千五百 倍以下之金額。但所查獲商品超過壹千五百件 時，以其總價定賠償金額。 四、以相當於商標權人授權他人使用所得收取之 權利金數額為其損害。 前項賠償金額顯不相當者，法院得予酌減之。 상표법 제71조 전조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우 손해 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제1항 제1호 민법 제216조의 규정에 따른다.

트레일러를 연결한 트랙터는 전적으로 화물 운반에 이용되며, 건설용 트랙터는 도저장치·셔블·바스 켓·스크레이퍼 등과 조합해서 각종 건설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126 Klaus Grabinski, “Gewinnherausgabe nach Patentverletzung – Zur gerichtlchen Praxis acht Jahre nach dem “Gemeinkostenanteil”-Urteil des BGB”, GRUR 2009, 260, 261. 127 BGH GRUR 1962, 401 – Kreuzbodenventilsäcke Ⅲ; BGH GRUR 1962, 509 – Dia-Rähmchen Ⅱ; BGH GRUR 2001, 329 – Gemeinkostenanteil; BGH GRUR 2007, 431 – Steckverbindergehäuse. 128 BGH GRUR 1972, 189, 190 – Wandsteckdose Ⅱ; BGH NJW 1973, 800 – Modeneuheit; BGH GRUR 1977, 250 – Kunststoffhohlprofil; BGH GRUR 1995, 349 – Objective Schadensberechnung; BGH GRUR 2001, 329 – Gemeinkostenanteil; BGH GRUR 2007, 431 – Steckverbindergehäuse. 129 ROHGE 22, 328. 130 RGZ 46, 14; RGZ 70, 249; RGZ 130, 108; RGZ 156, 65. 53 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된다.

☞ タイル(tile) 점토를 구워서 만든 얇은 판(벽이나 바닥에 붙이거나 깖). ☞ Tile 타일, 기와. ☞ 마루 집채 안에 바닥과 사이를 띄우고 깐 널빤지. 또는 그 널빤지를 깔아 놓은 곳. 마루는 마루널 또는 청판이라고 하는 나무 널판으로 구성된 바닥을 말한다.

석유나 알코올 등을 연료로 하는 가열장치. 램프는 보통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석유용기에 구금(口 金:흡입구)을 달고 면사(綿絲)로 만든 심지를 세운 다음, 그 주위를 유리로 만든 등피를 씌운 것이 다. 한국에 전래된 것은 1850년을 전후하여 선진국들과 통상(通商)을 맺으면서부터이다.

제3항 특허의 대상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방 법인 경우, 다른 사람에 의해 생산된 동일 한 제품은 반대사실이 증명될 때까지 그 특허된 방법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여겨 진다. 반대사실을 증명함에 있어 피고가 자신의 생산비밀과 영업비밀을 보호하려 고 하는 정당한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

독일의 경우, 과거 제국법원은 특허권과 실용신안권이 과책 없이 침해된 사안들에 대하 여 특허법과 실용신안법에 규정된 권리자의 청구권만 인정된다는 이유를 들어 부당이득 반환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과거 독일의 특허법이 고 의 침해에 대해서만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거나, 고의 또는 중과실 침해에 대해서만 120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경우 과책이 없는 침해에 대하여 부당 이득반환청구권을 인정하면 특허법상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된 범위에서 인정하는 취지 와 모순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후 독일 특허법도 고의 또는 과실 있는 침해에 대하여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개정되었다. 이러한 점들을 반영하여 독일 연방대법원의 1976년 판결383은 부당이득반환 청구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입장을 변경하였다. 이 판결은 손해배상청구권과 부당이득반 환청구권이 서로 다른 원리를 따르는 별개의 권리이므로, 손해배상에 대하여 개별법에서 규율하는 것에 의해 부당이득에 관한 일반적인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희귀한 동물은 잎을 아삭아삭 뜯어먹다가 시리안의 기척을 발견했는지 잔뜩 겁을 먹은 얼 굴로 울음소리를 내질렀다.

챠아아앙. 다 이동되고서 포탈이 사라지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그에 세 사람은 눈을 천천히 뜨 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눈가와 입가에 얕은 미소를 걸친 채 입을 열었다. 곧 인질들이 갇혀 있는 지하감옥에 도달했다. 한 감옥에 네댓 명 정도의 인질들이 있었다.

걸음을 내딛는 동안 화제 거리는 단연 시리안이 데려온 끼유였다. 반세크가 갑자기 토야시 의 수발을 드는 지에 대한 연유도 한몫 했다.

< 좋다. > 그리고 사라졌다. 두 사람 다 동시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교차했다.

처음에 시리안의 상처와 몸 상태를 살펴보던 의사의 안색이 꽤나 심각해졌다. 그에 따라 하츠의 표정 역시 안 좋아졌다. 에스완은 그저 웃음에서 미약한 웃음으로 변했다는 것 외에 는 그의 속을 알 수가 없었다.

곧 선발대로 나섰던 70만의 하급마물이 전멸을 당하고 이제는 30만의 마물만이 남았다. 마 군은 겨우 2만 정도의 생명을 잃었을 뿐이었다.

에스완은 피식 웃었다. "애인 있습니까??" "잘 생겨지는 자신만의 비결은?!!" "힘은 얼마나 쎄신가요? 저도 한 힘 하는데 대련 좀 해주세요?"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 하지만 그냥 놔두었으면 내가 알아서 데리고 돌아갔을 터. 무슨 연유로 마황성으로 데려 간 거지? 난 그걸 이해할 수가 없다. ] "그건 설명하기가 좀 복잡하군. 하지만 구태여 지금 와서 그런 걸 따질 필요가 있을까? 중 요한 것은 지금의 이 상황이다. 내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아이를 돌려준다면 순순히 물러갈 텐가? 베노시안." 그에 베노시안은 은빛 눈을 지긋이 감더니 이윽고 고개를 끄덕였다.

"크아아악!!!" 온통 마족들의 비명과 핏줄기만이 사방을 장식했다. 베노시안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중압감 때문에 안 그래도 전의를 상실했는데 마물들 중에서도 최강의 능력을 자랑하는 거수들이 들 이닥치자 하급 마족들은 맥을 못 추고 대지와 등지게 되었다.

"오오! 그런가! 그럼 시리안군은 어디 있는가?!" "제가 바로 시리안입니다만……." 국왕의 외침에 시리안이 몇 걸음 앞으로 나서며 정중히 말했다. 그에 국왕은 크게 기뻐하 며 시리안의 얼굴을 위아래로 몇 차례나 훑어보더니, 건장할 거라 예상했던 거와는 달리 초 췌한 그의 모습에 실망한 듯한 기색을 띄웠다.

"마족들은 그대로 시리안씨를 따르게 하겠습니다." 그에 시리안의 목소리가 사나워진다.

시간이 흐르자 어둠 속에서 수많은 존재들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얼굴을 제 외한 모든 곳에 온통 암흑철갑을 두른 자들. 그들의 풍채에는 여타 다른 마족들과는 달리 드높은 기개와 감히 범접치 못할만한 기운이 어려있었다.

"어느 곳으로 모실까요?" 그에 시리안은 에스완을 쳐다보았다. 앞으로 어떤 곳을 가야 할지 아는 것은 에스완 밖에 없었기 때문에. 쑤셔오는 배를 부여잡으며 인상을 찡그리던 에스완은 그런 그의 눈길을 느 꼈는지 고통을 참으며 힘들게 입을 열었다.

발명자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그가 기여한 부분이 신규성 및 진보성 충족에 기여하 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견이 존재한다. 판례에서는 구성요소 중 ‘특징적’ 부분의 완 성에 기여한 자를 발명자로 설명하는데, 그 특징적 부분이 진보성 충족에 기여하게 하 는 부분인지 여부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설명을 회피하고 있다.

① 모인자의 발명과 진정한 권리자의 발명이 모두 권리범위에 기여하는 것인 경우 모인자의 발명과 진정한 권리자의 발명이 모두 권리범위에 기여하는 것인 경우에 는, 아래 재판례의 입장을 전제로 하면, 모인자와 진정한 권리자 각각의 기여에 따라 권리의 공유로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62) 신혜은, “특허권의 공유에 관한 비교법적고찰 및 실무상 유의점”, 산업재산권 제23호, 한국지식재산학회, 2007, 341면(“발명자를 확정하고 기여도를 산정하는 것은 직무발명에 따른 보상이나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손해배상 과 관련해서도 중요하다.”). 63) 해당 제품에 여러 기술, 여러 특허가 적용된 경우 특정 기술이 그 제품의 가치상승에 미친 영향을 기여도라 칭한다. 정차호·문려화, “특허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액 산정에 있어서의 기여도(apportionment ratio) 산정 법리”, 정보법학 제21권 제3호, 한국정보법학회, 2017. 공동발명자 판단 법리 및 공동발명자 간의 지분율 산정방법에 관한 우리나라, 일본, 미국, 중국 및 독일의 법리연구 65 공동발명자 간의 지분율을 정확하게 산정하는 것은 직무발명 보상금의 배분을 위 해서도 매우 중요하다.64) 통상적으로 미리 협의, 결정한 바가 없고 또 신뢰할 수 있는 관련된 증거가 제시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민법의 물건의 공유에 관한 일반 원칙에 따 라 공동발명자간 균등한 지분율을 인정하게 된다.65) 나. 지분율의 산정방법 우리나라에서 공동발명자 지분율의 산정방법에 대하여 학설상 논의한 글은 매우 드물다. 권태복 교수의 “산학관 공동연구 결과물(발명)의 소유권 배분기준에 관한 연 구”도 언급은 하고 있으나 구체적 산정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66) 정차호 교 수의 논문이 (여전히 부족하기는 하나) 그나마 구체적인 산정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므 로, 이하 그 방법을 ‘정차호 (지분율) 산정방법’이라고 칭하며 아래에서 소개한다. 기 존 방법은 여러 단점을 가지는데, 그 방법이 그 단점을 최소화 또는 축소화 한다고 생 각된다.67) 그 방법은 기본적으로 청구항을 기준으로 지분율을 산정할 것을 제안한다.

위와 같은 입법적 해결 방안들은 후속 연구를 위한 토대 제공을 위해 그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그 필요성이나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피고는 대상 발명 1 및 2에 대하여는 다투지 않고, 대상 발명3에 대한 원고의 지분 율이 60%라고 주장하였다. 통상 별도의 지분율 기재가 없는 경우 균등지분율이 원칙 이므로 이 경우 회사는 50%를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나, 대상 발명 1 및 2에 대하여 원고가 단독발명자라는 점을 감안하여 60%만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허법상 관련 규정에 따라 타인의 기술(모인대상발명)을 탈취한 자가 모인 대상발명을 그대로 자신의 명의로 특허출원을 한 경우, 해당 출원 특허는 거절 무효 로 되며, 정당한 권리자(기술탈취 피해자)는 출원일 소급제도나 특허권 이전청구제도 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게 되므로 정당한 권리자의 구제에 큰 문제가 없 1051)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에 ‘위탁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는 상생협력법 또는 하도급법 적용이 가능하지만, 대 기업은 하도급법과 상생협력법의 적용을 회피하기 위하여 위탁계약을 인정하지 않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대 등한 관계라고 할 수 있는 ‘공동공급계약’ 또는 ‘공동개발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어 법 적용에 한계가 있다.

(주)판례에서는 결과적으로 이 경우와 같다. 특허청장은 Metcalfe와 Lax 박사가 발명자라고 보고 특허출원을 신청인들에게 이 전할 것을 명하였는데, 피신청인들이 특허법원(Patents Court)에 불복하며 공동발명을 주장하였다.941) 941) University of Southampton’s Applications [2006] R.P.C. 21, at paragraph H19 (“The hearing officer acting for the Comptroller held that there were only two inventive concepts embodied in the applications, namely a method of trapping and/or killing pests, such as insects, comprising using magnetic particles to adhere to the cuticles of pests; and an insect trap or bait station where magnetic particles were anchored to a magnetic zone. He held that the second appellant had brought to the second respondent the idea that it might be possible to trap cockroaches by replacing the electrostatic powder with fine magnetic powder. He also found that, whilst the second respondent realised from the outset, but the second appellant did not, that magnetic powders had to stick to insects to be effective, it was the second appellant who was solely responsible for the concept of trapping and/or killing pests by using magnetic particles to adhere to their cuticles (because this was merely a consequence of exposing insects to fine powders) and that the second respondent’s contribution was to prove that concept. He held that the second and third appellants were the sole inventors and that the applications were to be transferred to the appellants, the respondents having no interest in them. The respondents appealed to the Patents Court contending that the comptroller should have made a finding of joint inventorship and, consequently, joint ownership.”). 특허법상 모인(冒認) 법리 361 특허법원은 Metcalfe와 Lax 박사뿐 아니라 Howse 교수와 Ashby 박사도 공동발명 자로 인정하였다.942) 신청인들은 이에 불복하여 항소하였는데, Metcalfe와 Howse 교수의 전화통화 내 용은 비공개정보(confidential information)이며 특허청과 특허법원에서 이 사건 특허 출원이 비밀유지의무에 반하여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고,943) 나아가 타인의 비공개 정보를 탈취한 후 해당 정보와 분리할 수 없는 자신의 정보를 부가한 경우(모인발명에 개량발명이 부가된 경우), 피모인자는 자신의 피모인발명뿐 아니라 모인자에 의해 부가된 것에 대해서도 권리를 갖는다고 주장하였다.944) 나) 법원의 판단 항소법원은, Metcalfe의 아이디어에 Howse 교수가 부가한 것은 통상의 기술자의 기술상식에 불과하며 발명적인 것인 전혀 없으며 이 사건 발명의 핵심(heart)은 942) Id. at paragraph H10 (“In the Patents Court, the judge held that the two inventive concepts identified by the hearing officer covered both the idea of using magnetic particles to prevent an insect’s feet from adhering to a surface (the “banana-skin effect”) and the idea of sticking magnetic powders to the cuticle of the insect so that it could fly to other insects and pass the magnetic particles impregnated with, say, insecticide, on to them (the “sticky poison” effect); that the second appellant’s suggestion of using magnetic powder in substitution for the electrostatic powder was directed to the banana-skin effect alone and he had not suggested in his evidence that he was the originator of the idea of sticking the magnetic powder to the insect’s cuticle; that the hearing officer had erred in not properly considering the width of the inventive concepts covered by the patent applications; that the idea that the magnetic particles would have to stick to the insect’s cuticle was an idea of the second and third respondents; and that on the findings of fact by the hearing officer, the appellants had not proved that the second and third respondents were not, at least in part, responsible for the inventive concepts in issue. He, therefore, reinstated the second and third respondents as inventors, albeit as co-inventors with the second and third appellants.”). 943) Id. at paragraph H11 (“The appellants appealed. They argued that the telephone conversation disclosing the second appellant’s proposal to try magnetic powder instead of electrostatically charged powder was confidential information. There had been no express finding by either the hearing officer or the Patents Court as to whether the applications for patent protection made by the first respondent had been made in breach of confidence. This was because both decisions preceded the Court of Appeal’s judgment in Markem Corp v Zipher Ltd.3 For the purposes of the appeal only, the respondents were willing to proceed on the basis that the second appellant’s communication had been confidential.”). 944) Id. at paragraph H12 (“The appellants also argued that if a party took another’s confidential information and added to it information of his own devising which really could not be separated from the original information (e.g. a stolen invention to which was added an improvement invention) then the wronged party was entitled to not only the benefit of his original (stolen) invention but that which had been added to it by the wrongdoer. They said that if a thief had added his own ingenuity to robbery, he had not only hand back what he had stolen but also the fruits of his own ingenuity. So here if the second respondent had added something, (the “sticky poison” concept) it was irretrievably mixed with the original idea supplied by the second appellant (try magnetic powder in the trap) and, according to the authorities on asset tracing, the resulting mixture of ideas all belonged to the first appellant.”). 구성요소 부가 특허출원에 의한 영업비밀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특허법의 공동발명 개선안 연구 362 Metcalfe의 아이디어이며 그것뿐이라고 보았다.945) 나아가 모인개량발명의 피모인자에 대한 권리귀속 문제에 대한 항소인의 주장946) 에 대해, 이러한 비유는 권리귀속 분쟁 맥락에서 적절하지 않으며, 물건에 있어서의 첨부의 법리를 권리귀속분쟁 맥락에서 유추적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특허법 제8 조는 독자적인 구제 수단을 보유한 제도로 특허청장에게 광범위한 재량이 부여되므로 전부 혹은 전무(all or nothing) 방식의 해결은 불필요하다고 보고 있다.947) 즉, 만일 B 가 A의 아이디어를 탈취하고 자신의 발명적 재료를 부가하면 공평한 해결을 도모할 충분한 권한이 있다고 하고 있다.

"좀 심하군. 돌아오자마자 그 혹독한 수련을 하게 하다니." 그의 말에 시리안은 얼굴에 만연한 미소를 띄었다.

“누…누구냐!” 수풀소리가 거세짐에 그제야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경비병들의 경직된 외침. 창을 앞으로 곤두세운 그들의 얼굴엔 긴장감과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었다.

순간 루이엔의 옆에 앉아있던 긴 금발머리의 중년. 도끼술 총관 '지노샤'가 입을 열었다.

"크아아아아앗!!!" "우오오오오!!!" 요란한 기합소리와 함께 그들은 검을 맞대어갔다. 그리고 곧이어 울려 퍼지는 금속음과 함 께 그렇게 피의 향연(香煙)은 시작되어갔다.

"그런데 방법은 뭔가? 내 영혼을 터트릴 수 있는 방법이?" 터트리다라…. 너무나도 직접적인 말에 데카르트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반지라? 꼭 그것이 어디 있는지 아시는 듯한 말투네요?" "크크큭, 반지라면 나한테 있지. 왜? 가져가고 싶나?" 노랑머리의 남자는 외눈을 흘깃 뜨며 미소를 지었다. 에스완은 그가 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에 입가에 짙은 미소를 띄었다. 잘하면 수월하게 세 번째 도구인 반지를 얻을 수 있을 듯 했다.

"자! 배정된 자리를 제외하고 알아서들 자라!" 에스완의 외침에 길드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남은 두 곳의 방을 향해 우루루 몰려가기 시 작했다. 몇몇 녀석들은 그곳을 아예 포기한 채 일찌감치 소파에 자리를 잡았다. 결국 자리를 얻지 못한 녀석들은 처음에 우루루 몰려갔다가 방안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지 못한 녀석들이 었다. 그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불만을 꺼내와 바닥에 깔고 잠을 청했다. 딱딱했다.

'내가 왜 이럴까. 그 때 일은 생각하지 않기로 그렇게 다짐해놓고서는.'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서 또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이내 한차례 웃음을 흘리고서 는 자신에게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무에 기댄 채 입술을 꼬옥 깨문 그의 몸이 크게 들썩인다.

"……." 에스완은 말없이 열쇠담당지기인 긴 초록색 머리칼의 청년 하몬을 바라보았다. 하몬은 잠 에 푹 빠져들었는지 연신 잠꼬대까지 하며 침대 위를 뒹굴거리고 있었다. 에스완은 하몬을 바라보며 묵념하듯이 고개를 숙이며 나직이 중얼거렸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신은 오직 한가지의 모습으로 시그마를 기다리고 있었 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그분의 모습일 런지는 아무도 몰랐다. "두번은 얘기하지 안을테니 그 어리석은 두귀에 똑똑히 새겨 둬라! 난 렌져 브레이드다!!" ".........!!??" "뭐라고......!?" 라이어스와 렌져라 불리우는 사나이가 깜짝놀라며 레이를 바라보았다. 라 이어스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밀리언 카터의 사나이가 레이를 물끄 러미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욱!!" 스엔이 신음소리와 함께 마루바닥에 얼굴을 묻고 로제가 애원하듯 외쳤 다.

[기가 프레시] "우웃....?" 필더의 손에서 눈부신 빛덩이가 뻗어나왔다. 그빛은 어두운밤을 낮처럼 환 하게 바꾸어 놓을 정도로 눈부셨다. 규호는 낙하를 멈추고 한자리에 뜬체 두팔로 눈을 가렸다. "뭐...!? 이게 말하는것좀봐! 그때 내가 아니었으면 넌 벌써 저승행이야! 졸린몸을 버티며 당번을 서준게 누군데......!!" 반박하는 레이에게 레이스가 쓴웃음을 지으며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했 다.

'제곡모 태랑전......네놈..네놈을 반드시....!!!' 레이가 입술을 깨물며 끝이 없는 계단을 올랐다. 수없이 달려드는 휴메이 의 무리들을 하나하나 베어나가며 레이는 달렸다. 그뒤를 따르는 고든과 프리스..그리고 레이스와 밀가마저도 처절한 전투의 시작을 예감하며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

"아악.....!?" 그러나 아무도 용서하지 않는 규호의 그라비캐논은 매섭게 날아와 허공으 로 도주하는 이드의 허벅지를 꾀뚫었다. 이드는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나뒹그러졌다. <<비웃는 것도 지금 뿐일게다...>> 갈라진 목소리 사이로 섬찟한 살기가 흘러나왔다. 고든은 그런 와키라스의 주위에서 무시못한 무엇인가를 느끼고 레이를 불러세웠다.

그것은 전설로만 내려오는 무적의 상징..... "히..히익..!! 황금의 눈..저것은..분명...!!!??" 사나이들은 기겁을 하며 뒷걸음질쳤다. 필더가 믿을수없다는 표정으로 홀 로 되뇌었다. "일단 다녀올께 금방 올테니까 그때까지 저 두사람을 봐줘" "알았어요 하지만 나도 이번주 뿐이예요" "물론이야" 겐이찌는 윙크와 함께 현관문을 닫았다. 그때 규호가 뭔가 급한 얼굴로 현 관으로 뛰어나와 겐이찌와 레이코의 앞에 섰다.

"아아..밀가 괜찮니......밀가 울지마라....." 리셀이 밀가를 달래려 애썼으나 그녀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왠지 모르 게 더러운 기분이 되어버린 레이스가 그자리에서 몸을 돌렸다. 그때 안타 까운 리셀의 외침이 들려왔다.

"게다가 1주일후에는 나레인의 미젼들과 로리냐크의 미젼이 합류하도록 되 어 있습니다. 힘을모아 단숨의 세지리아 나르시스까지 쳐들어갈 계획입니 다. 이번 기회의 우리의 세력권을 확보하고 갇혀있는 루나크 주변의 백성 들을 구해내는 것입니다." 아스트론이 말을 거들며 레이스에게 추진되고 있는 계획을 보고했다.

"몸이 가볍군..." 그러나 사나이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들중 한명이 오히려 무진에게 질문했 다.

그레이버는 숲으로 도주한 역귀의 뒤를 쫒고있었다.비록 상처를 입었다고 는 하지만 놈의 행동은 매우 재빨랐다. 자신의 체온을 감지하지 못하게 서쪽을 등지고 도주하는 중이었다.나무들이 방해가되는데다 뜨거운 열을 발산하는 여러 생명체들이 주위에 널려있었다. 게다가 심한 폭우 덕분으로 주위에 분간조차 힘든 상황이었다.나무사이를 재빠르게 이동하는 그레이버 의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오마에 운가 이또오마에....보오야..." (너 운좋은줄 알아라....애송이..) 규호는 그를 노려보며 한마디 내뱉었다.

"레이..레이 돌아왔구나....난 믿고 있었어.....믿고 있었어..." 눈물을 흘리며 레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 로리앤을 바라보며 헤인은 한순 간 알수 없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그것은 해명할수 없는 묘한 질투심과 도 같은 느낌이었다.

비록 생사현관(生死玄關)까지는 아니었지만 전신의 세맥(細脈)에 쌓인 어혈(瘀血)을 모두 토해내 벌모세수(伐毛洗髓)에 가까운 기연(奇緣)을 얻은 셈이었다. 강무산은 주저 없이 길가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생사현관을 뚫기 위한 운공을 시작했다.

겨우 불목하니 노인에게 가르침을 얻으려는 자도 없었고 검부는 사라졌다. 후에 유운검선의 후인(後人)들이 검부를 차지하고 들어왔지만 그들은 유운검법을 익히려하지 않았다. 결국 그동안 라혼의 손에 다듬어지고 다듬어진 유운심법의 주인이 된 포아는 어쩌면 진정한 검부의 주인이었다.

토금전장의 제평총관 석은추는 초췌하기 이를 데 없는 몰골로 지하창고에 숨어든 지 이레 만에 밖으로 나섰다.

남상(濫賞) 남상부도독(濫賞副都督) 토사귀(土司貴) 남상위병대장(濫賞衛兵大將) 정장(正將) 대주원(大株原) 남상동도대장(濫賞東島大將) 참장(參將) 타가선(駝價先) 남상하도대장(濫賞下島大將) 소장(少將) 전치(篆置) 대수영(大水營) 서해우수사(西海右水使) 태회진 대수영 본영 참장(參將) 장상(獐商) 서해좌수사(西海左水使) 남상 청해진 서해수영 참장(參將) 천패방(天覇邦) 동해우수사(東海右水使) 동경 동해우수영(東海右水營) 참장(參將) 상초(狀初) 남해좌수사(南海左水使) 봉수성 남해좌수영(南海左水營) 참장(參將) 작도인(鵲途認) 장강대하(長江大河) 수도대장(水道隊長) 소장(少將) 목남(牧南) 천호수군대장(天湖水軍隊長) 정령(正領) 소천위(少川威) 대하수군대장(大河水軍隊長) 소령(少領) 오차(烏此) 장강수군대장(長江水軍隊長) 소령(少領) 달성모(獺珹毛) 상경(上京) 황진성부(黃辰城府) 황진성부윤(黃辰城府尹) 고학(高壑) 사문수비대장(四門守備隊將) 참장(參將) 모석(矛石) 현무수문대장(玄武守門隊將) 소장(少將) 고우(膏雨) 주작수문대장(朱雀守門隊長) 소령(少領) 석은(席銀) 청룡수문대장(靑龍守門隊長) 소령(少領) 원복(願馥) 백호수문대장(白虎守門隊長) 소령(少領) 만력(蠻力) 황진성금군교위(黃辰城禁軍校尉) 소령(少領) 초강남(草江南) 용호대원수부(龍虎大元帥府) 용호대원수부 대집무(大執務) 복천진(卜天眞) 백호영(白虎營) 백호대장(白虎隊長) 소령(少領) 웅장모(熊掌模) 용호대원수부 위병대장(衛兵隊長) 소령(少領) 표상치(豹常治) 용호군(龍虎軍) 훈련대장(訓練隊長) 소령(少領) 구만혁(狗巒赫) 라혼은 상경소속 금군병력까지 장악함으로써 총 20만 대군을 움직이는 병권을 가지고 있으며 남례성 23만과 북지성 10만 대군에게 사실상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거기다 바다와 면한 동해의 동경(東京) 황술성(黃戌城), 서해의 서경(西京) 황미성(黃未城), 북경(北京) 황축성(黃丑城)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본거지화한 상경(上京) 황진성(黃辰城)을 완벽히 장악함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이 되었다. 그리고 이미 흑막 웅랑교까지 실제적으로 장악하고 있으니 마음먹기에 따라선 흑막과 의백성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가희 천자의 위세를 가질 만했다. 상경의 금군과 대수영의 군사를 합치고 새로 모병까지 하여 용호군 창설 작업이 끝나면 백호무적이란 말이 단순히 시세를 드높이는 구호로 끝나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뭐하는 거냐! 장대로 사다리를 밀어라!” -영차! 영차! 수명의 장정이 두툼한 장대로 성벽위에 걸쳐진 사다리를 밀어 넘어트렸지만 사다리는 쉴 새 없이 달라붙었다.

<어찌하여 나를 공격하는가?> “그대는 외륙인이 아닌가?” <나는 이 대륙에서 살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내가 공격받아야할 이유가 없다.> “그대는 외륙인이 이 땅이 와서 한 살육을 모르는가?” <살육?> 사정은 이러했다. 수백 년전 남방대륙, 이 땅에 사는 이들이 스스로 게브 대륙이아 불리는 곳에 한 무리의 외륙인들이 상륙했다. 그들은 처음 작은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다 어느 순간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돼 스스로 나라를 세우더니 게브대륙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기에 이른다. 그들은 강력했다. 키도 게브대륙인들 보다 머리 한두 개가 컸으며 거대한 짐승을 타고 종횡무진 전 게브대륙을 1백년 이상이나 피로 물들였다. 그러나 그들에 자손의 키가 점점 작아지더니 게브대륙인들과 비슷하게 되고 그들이 타고 다니던 짐승은 게브대륙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지다. 일이 그렇게 되자 압도적인 수의 게브대륙인들은 외륙인들에게 피의 복수를 했다. 1백년간 쌓인 증오는 그들을 살아남지 못하게 했고 그 후 게브대륙 밖은 모든 존재를 금기시하여 가끔 조난당한 외륙인들은 발견되는 족족 죽음을 면치 못했다.

“그럼, 근처에 그가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니까, 네가 그놈을 잡아주어야 갰다.” “예? 제가요?” “너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하는 구나, 그만한 실전상대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라혼은 그렇게 결정했고, 현석은 한 마디 항변도 못하고 무정혈도 장막과 대결을 준비해야 했다. 다음날, 현석의 살아남기 위한 눈물겨운 수련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흐르고 석 달 가까이 고된 수련을 한 현석은 무정혈도의 존재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한 달 보름 전 북청파의 포우자도 북청파로 돌아갔고, 검부의 사형제들 사이에서도 무정혈도 장막의 일은 옛날 일이 된지 오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현석은 할아버지에게 이끌려 한적한 곳까지 산책을 했다.

“초야, 네가 밥이나 얻어먹으려고 날 찾진 않았을 터 무슨 일이지?” “예, 다름이 아니라….” 모초는 지금 서제가 남원주의 태수들을 무차별적으로 포섭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거기에 대한 대응을 물었다. 라혼은 모초의 그 성격에 맞지 않게 월권적인 질문을 하자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모초의 소신을 가지고 앞으로 어찌할 것이냐는 물음은 모초 스스로 했다기보다 모석을 비롯한 장수들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란 것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었다.

‘나는 자네를 친구로 삼지 못할 것 같군. 자네는 내게 있던 인간을 사람을 아래로 보는 어리석음과 한없이 미약한 존재라 생각했던 착각을 깨주었군. 그러니 위대한 스승이지 어찌 친구가 될 수 있겠는가?’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떠올렸다.

규호가 자신의 존재를 느끼고 눈을 뜬것은 어느 바닷가 상공이었다.

".......?" 소녀는 문뜩 자리에 멈추어섰다. 폭우속에 어렴풋이 사람의 모습이 비췄 다. 그는 소녀가 가는 방향의 정면을 버티고선체 쏟아지는 폭우를 온몸으 로 받고있었다.

"스엔...그 아이는 로의 아들이야....로가 남긴 자식이야..." "그래....." 로리앤의 말을 들은 레이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 보았다. 그믐달이 밝은 빛을 내뿜어 적적한 밤하늘을 밝혀주고 있었다.

'제곡모 태랑전......네놈..네놈을 반드시....!!!' 레이가 입술을 깨물며 끝이 없는 계단을 올랐다. 수없이 달려드는 휴메이 의 무리들을 하나하나 베어나가며 레이는 달렸다. 그뒤를 따르는 고든과 프리스..그리고 레이스와 밀가마저도 처절한 전투의 시작을 예감하며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

"나..난 잘못하지 않았어요......정말로....." 금방이라도 울어버릴것 같은 표정으로 리셀이 대답했다. 그러자 눈물에 약한 사나이 도교가 대뜸 규호의 앞은 가로막았다.

"으아아악!!" 그리고 도교의 등에 직격당한 불길이 타오르고 둘은 비명을 지르며 나동그 라졌다.타오르는 불길속에서 시그마는 비명을 질렀다.

"내려놔...내려놔!! 내려놔!!!내려놔!!" 레이스가 미친듯이 같은말을 반복해서 외치며 꽉 쥔 두손으로 규호를 마구 내리쳤다.

"주인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도구를 보았는가?" 찬성이란 뜻이다.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점심시간은 끝났다. 이제 무엇을 하기는 해야겠는데 딱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렇게 돌아가기에도 아쉬웠다.

부르르. 내리쳐지던 검이 일순간 멈추고 파릇파릇 떨렸다. 검을 조이던 손이 풀렸다. 그리고 곧 검 이 힘없이 땅에 떨어지자 그와 동시에 용병이 새파래진 안색으로 피를 토해내며 땅바닥으로 주저앉았다. 에스완이 등뒤로 뻗은 팔꿈치에 복부를 가격 당한 것이었다.

"그렇게까지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곳에는 제가 강해질 수 있는 단서가 있습니다. 제가 적으로 두고 있는 자는 지금의 저 보다 훨씬 강한 힘을 지니고 있는 자. 복수를 하기 위해서 저는 그곳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 다." 데카르트는 알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죽은 것일까? 그런 것일까? 아니다. 절대 그럴 리가 없다. 그럴 리가…. "……!!" 아슈발트는 치료에 열중하다가 돌연 느껴지는 거대한 살기에 고개를 돌렸다. 천천히 고개 가 돌려지는 그의 시선으로 하나의 사람이 보인다.

“우와~정말 대단하군요. 스승님!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데요?” 노인의 옆에 있던 두 명의 일행 중 한 청년이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노인의 제자인 듯하다. 그 말을 들으며 노인은 피식 웃었다.

곧 사막에 한줄기 이어진 보랏빛 마나를 찾을 수 있었고, 일행은 그 마나의 줄기를 따라 걸음을 내딛었다. "이…잇." 반면, 네유린은 어색한 포즈로 포크와 칼을 든 채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처음이라 이런 식사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가시죠." 당황스러운지 그는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그들을 안내했고, 세 사람은 그의 안내 에 따라 걸음을 내딛었다. 어제도 느낀 것이었지만 적응이 안 되는 왕성의 내부였다. 너무나 도 크고 길어서 전에는 못 본 장식과 벽이 그들의 눈길을 끌었다. 물론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에스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