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일반> 북 “신종코로나로 금강산 시설 철거 당분간 연기”
오늘의소식938 20-02-02 03:44
본문
“하하하……. 천하12지존 중 한분이 본 곡 방문하셨는데 제가 거부할 이유가 없지요. 계골곡에 온 것을
환영하오.”
“곡주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호요각은 곡의 중요인사를 데리고 곡의 입구까지 마중 나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꼴깍, 꼴깍, 꼴깍, 꼴깍!
“크으~!”
“그래 마음속에 있던 빗장은 풀렸는가?”
오진자는 백록파 인물 중 가장 오지랖이 넓은 인사였다. 그래서 당연히 백록파와 미묘한 관계의 만인객잔과도 가볍지
않은 인연을 맺고 있었다. 그래서 만인객잔에 전해 내려오는 무공이 무엇이고 어떤 수련을 거치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금동보가 천상천화를 따라서 만인객잔을 떠나 백록파 본산으로 오자 크게 놀랐다. 억만복의
전인(傳人)이 길을 떠나 강호를 주유하리라곤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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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대협, 곧 봉수성에 도착할겁니다.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아하하하하, 그렇습니다. 그려…….”
잔폭광마 육삼은 육대협이란 소리에 기분이 좋아져 실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잔폭광마는 본래 육삼(肉參) 이란
자신의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은 가업(家業)이라 할 수 있는 백정노릇이 싫어 집을 뛰쳐나온 그였기에
고기 집 셋째라는 의미를 가진 자신의 이름이 좋을 할리 없었다. 그래서 대장의 위세에 눌려 본명을 가르쳐 준
것이 참으로 후회막급 했다. 그러나 장상이 육대협이라 불러주자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잔폭광마는 왠지
마음에 드는 장상을 붙들고 그간의 무료함을 달랬다. 단순한 잔폭광마에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장상의 아부-이것은
순전히 상인의 본능이다.-에 연신 ‘허허허’ 웃음을 터트리며 장상을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오차는 잘못 걸린 장상을 불상하다는 듯이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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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의 깃털은 원래 그린 드래곤 드라오디프가 불새 일족에게 강제로 강탈해온 것인데 주인이 따로 있는
물건이었는걸.”
“그걸 누가 모르냐? 헤지드, 내 말은 오랫동안 우리가 보관하고 있었으니 보관료 정도는 요구할 수도 있잖아!
게다가 그 망할 도마뱀이 도대체 뭔 상관이냐고!”
원래 릭트의 존칭어는 용맹한 릭트였지만 하는 행동거지나 새로 뭔가를 배우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 무식한
릭트로 통했다. 촌장인 블로 또한 신중한 블로였다. 촌장 블로와 드워프 장로들은 이일의 대처를 위해 모여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드래곤이 그간 축적해온 드워프들의 지식만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비록 그가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지만 불새의 깃털을 불새 일족과 함께 구경한 행동은 귀림
드워프 마을 전체를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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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천궁은 미모 순으로 지위가 결정되나 보군.’
라혼이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사실 그것은 그녀들이 익히는 옥녀심공의 효능이 그러했기 때문이었다. 옥녀심공을 익히면
옥녀진기의 음(陰)한 기운에 피부가 하얗고 고와졌다. 무공을 익히는 여인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몸매가 군살이 없이
탄탄하니 더욱 그랬다. 피부가 곱고 하야면 그것이 미인인데 몸매까지 있으니 미인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고기반찬이 많아도 먹을 의지가 없는 중에겐 그림의 떡. 라혼이 힘든건 여인들 특유의 호들갑이었다. 그
외도 여인천궁에서 지내는 이들의 사고방식과 평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여인들에게 중요한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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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는가? 늦었구먼.”
“늦기는 자네는 아직 살아있지 않은가?”
“껄껄껄, 자네 말이 맞네. 어서 들어오시게…….”
조식은 말년에 새로 사귄 벗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검(劍)과 기(氣) 그리고 천지간에 존재하는 이치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조식은 이 벗의 신세내력에 대해 약간의 짐작을 할 수 있었다. 그는 검부의 제자들에게
해노(海老)라고 불렸다. 바로 그를 할아버지로 모시는 현석이 바다에서 구했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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