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경제 - 현대 쏘나타, 벤츠 C220, 포드 몬데오 등 3만5000여대 리콜 | 군포철쭉축제

"우엉!!! 우엉!!! 자살이라니!!!" 나의 울음은 멈추지 않고 드디어 바다에 도착했다.

"역시 슬림은 참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하하. 내가 원래 농담을 좀 잘해." 결국 그날 나의 표현은 농담이라는 단어에 묻혀버렸다.

크아아아!!! 한빛얼이 다가간 곳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웨어울프였다. 웨어울프는 한빛얼을 보자 인상을 잔뜩 구기며 괴성부터 질렀다.

"휴~~. 들어오자마자 친구 가계를 봐주다니." 라우렌이 펼쳐놓은 약초를 보자 현실에서의 내가 떠올랐다. 왠지 지금 상황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호! 딱 3센이네." 토끼의 시체 옆에 3센이 떨어졌다. 이걸로 1500센. 창고개설이라는 목적에 드디어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토끼의 시체 옆에 다시 작은 아이템이 나타났다.

"죽여 버린다!" 누군가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기분을 알 것 같았다. 난 미친 듯이 분노하며 날 막아서는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야 근데 너 레벨은 몇이냐? 숲은 벗어났지?" "어? 아니." "아직도 숲에서 사냥하냐? 레벨이 몇인데?" "17." 익희는 한심한 눈으로 날 쳐다봤다. 아직까지 겨우 그거냐는 눈빛이었다. 난 그런 익희의 반응이 억울했다. 지난 보름동안 난 누구보다 열심히 캐릭터를 키웠다. 수영에 투자한 시간이 많긴 했지만 다른 사람보다 많은 전투를 했다는 자신이 있었다.

"아참. 이럴 때가 아니지." 드디어 나의 목적을 떠올렸다. 지금은 인어의 외모를 감상할 때가 아니라 눈물을 구해야 할 때였다.

'풀 스윙은 좀 아껴야겠어.' 무작정 풀 스윙으로 통할 상대가 아니었다. 적어도 어떤 타격을 준 후에 풀 스윙을 써야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슬림. 라이트는 확실히 챙겼지?" 라이트는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마법구슬이었다. 일반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주변 10미터 공간을 밝게 비춰주었다. 간단하게 라이트라는 주문으로 켜고 끄고를 반복하는 마법용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