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 지코 ‘아무노래’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위
오늘의소식982 20-02-06 11:43
본문
그것은 바로 마물의 입 크기인 1m만한 마법진 같은 것, 동그란 원의 중간에는 무슨 생물
같은 것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 마법진이 생성됨과 동시에 갑자기 큰 빛이 주위를 덮
었다. 그에 두 사람은 순간 눈을 찌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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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비추는 밤거리를 일행은 미소지으며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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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또 무슨 고기냐?…요?"
"오물오물. 이거 곰고기입니다. 지나가다 한 마리 보이 길래 한 칼에 때려눕히고 구워먹는
중이지요."
그 말에 하츠가 의심스러운 듯이 '흐음' 하는 신음을 흘리며 재차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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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루룩!"
그가 거의 오크의 몸에 다다랐을 때 오크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는 광폭한 눈빛을 발하며
주먹으로 시리안의 얼굴을 향해 일격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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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이 있는 분이라고 수작부리면 누가 곧이곧대로 태도를 정중히 싹 바꾸며 '아이고∼몰
라 뵈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하고 썩 물러갈 줄 아느냐? 내가 경비병들을 한 명이
라도 줄여보려는 너의 그 황당한 말을 믿을 줄 알았더냐? 크크큭. 바보 같은 녀석!"
"누가 바보라고?"
순간 감옥 밖 한쪽 편에서 엄숙한 어조의 음성이 들려오자, 경비병들은 흠칫 놀라며 일제
히 획하고 고개를 그곳으로 돌렸다. 긴 하얀 머리와 수염을 흩날리며 감옥을 향해 다가오는
지팡이를 든 노인. 바로 아슈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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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안은 순간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끼며 황급히 걸음을 내딛어 네유린에게로 다가갔
다. 그가 가까이 다가가자 진단의 과정에만 정신 팔려있던 세 사람이 그제서야 기척을 느끼
고는 시선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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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는 순간 붉은 접시에 입을 대 담긴 피를 쫘악 들이켰다. 입안을 타고 가득 피비린
내가 감돌았지만 데카르트는 눈썹 하나 꿈틀거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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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나에게는 총사령관으로써의 의무가 있다. 그들을 따라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너
무나도 과분한 욕심이다."
데카르트는 이 말만을 남기고서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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