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 “나는 완전히 장라인”…‘정오의 희망곡’ 김민아, ‘여자 장성규’의 거침없는 입담
오늘의소식919 20-02-09 10:05
본문
"웃.....!?"
놀란 규호가 급강하했으나 어느새 나타난 쟈라가가 규호의 앞을 지키고 서
있었다.
"프리스..일어나 프리스!"
그러나 프리스는 고개만 힘없이 흔들릴뿐 깨어나지 못했다. 잠시 프리스를
깨우기 위해 애쓰던 레이스가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레이를 돌아보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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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메이스]
메이스 최고의 결정기술....하지만 렌져에게 얼마나 타격을 줄수있을지는
의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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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라고..'
생소한 과목이었지만 그는 책장을 넘겼다. 처음보는 글자들이 무수히 많이
쓰여져 있는 5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아.....난....나는....."
스엔은 눈물을 참기위해 두눈을 질끈 감았으나 그럴수록 눈물이 넘쳐흘러
뺨을 더럽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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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순식간에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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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푸르는 거야......?'
규호가 끙끙대며 속옷에 연결 부분을 찾고 있을때 리셀이 눈을 떳다.
<< 어디 한번 해보자꾸나....너희들과의 싸움을...>>
그 작고 윤기있는 입술이 조심스럽게 떨리며 그안에서 믿을수 없을 정도
로 아름다운 소녀의 음성이 들려왔다. 이것은 천국의 소리일까..? 아아.
..이것은 유토피아의 주인의 목소리일뿐...규호와 고든은 여전히 넋을 잃
은체 믿을수 없는 절대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숨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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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이런곳에서 자지 않겠어요! 날 규호씨가 있는곳으로 데려다 주
세요...!!"
아이처럼 보채는 리셀의 칭얼거림이 들려왔다. 잠을자지 않겠다고 하는 것
이다..아니 규호씨 없이는 잘수없다고..그에게 보내달라고 하고있는 것이
다. 레이스는 난처한 얼굴로 그런 리셀을 달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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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이찌군! 빨리 문열어요~!"
"아..레이코...? 어쩐일이야 이렇게 일찍...?"
겐이찌가 황급히 현관을 열어제치며 이렇게 외치자 빨간 목도리로 목을 감
싼 레이코가 상기된 볼을 두손으로 가린체 집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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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일어나!! 바보야..!! 나를 실망시킬생각이냐.....!!'
'리셀리아님을 지켜줘.....내가 할수있는 마지막 부탁이다...'
'나는 너를 이해할수있어...비록 사는 세계가 다르다곤 하지만 말이야..'
도교가...그리고 브레인이...죽어버린 이드의 모습이 규호의 눈앞에 모습
을 들어냈다. 도교는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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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감기들리면 큰일이야. 자 어서 들어가자 가서 체스라도 할까?"
"또...? 하지만 언제나 내가 지는걸....."
"그럼 오델로 라도 하는거야...자 어쨌든 이제 들어갈 시간이야...."
소년이 이렇게 말하자 소녀는 할수없다는 표정으로 손을올려 소년의 손을
잡았다. 능숙한 손놀임이 그녀의 허리를 껴안아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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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교씨...?"
도교는 너무 급하게 뛰어 들어오느라 문지방에 발이 걸리고 말았다.
"얼마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이상한자에요...소문에는 여자를 탐한다고...
저도 잘 모르지만......"
레이스가 우유를 한모금 입에 흘려넣으며 미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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