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춘천시]“재난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지원”…소화기·감지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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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20-02-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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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파이터> 4-2화. 에리셀 츠센가르트 -1- "시리안 레아크린과 지에트닌 라스란. 근방의 산적 떼를 소탕한 공로를 치하하여 일주일 휴가를 명한다." 굵고 위엄 있는 음성. 현 수리엘 기사단 단장이신 '쥬릭'님의 말에 나는 깊이 허리를 숙였 다. 그리고 몸을 돌려 단상에서 내려오자 1천에 달하는 동료 단원들의 우레와도 같은 박수 소리가 귓가를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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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 녀석들에게도 약점이란 것은 있을 것이다. 모든 만물에게는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연약해진 급소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 그리고 모두에게 일통(一統)되는 급소는 바 로……목이다!!!' 시리안은 순간 생각하며 발로 강하게 바닥을 딛으며 높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6m에 달하는 크기 때문인지 한 번에 골렘의 목에 다다를 수는 없었다. 무릎, 팔, 어깨를 차 례대로 밟은 후에서야 힘겹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가 있었다.

시리안은 그런 생각을 하다 돌연 처연한 눈빛을 띄었다. 하지만 음유시인의 다음 곡은 진행되지 못하였다. 갑자기 자신의 품으로 달려든 한 청년으 로 인해. 그 흔들림으로 인해 겨드랑이 사이에 겨우 안착되어 있던 하프가 무대 위의 바닥으로 떨어 진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이냐는 듯한 눈치다.

"이번 일이 끝나면 한번 찾아가 봐야겠어." 만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먼발치에서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나만 보고 싶을 뿐이다. 시 리안은 이렇게 결심했다.

형과 만나고 이렇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왠지 그 아이가 떠오른다. "그렇군요." 일행 모두 들어갈 포탈의 위치를 확인하고 헤어질 시간은 점점 가까워져만 간다. 먼저 인 사를 나눈 것은 일행들, 그들끼리의 작별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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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나에게는 총사령관으로써의 의무가 있다. 그들을 따라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너 무나도 과분한 욕심이다." 데카르트는 이 말만을 남기고서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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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십시오." 카운터에서 사람들에게 술잔을 따라주던 주인이 일행을 반겼다. 일행은 주인의 안내에 따 라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앉았고, 그와 동시에 시리안이 류이가를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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