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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943 20-02-1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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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공격력에서부터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빨래방망이의 공격력이 3인데 비해 라우렌의 몽둥이는 무려 25를 기록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죽겠냐?" "이번에는 네가 공격해라. 리자드맨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 "그래? 좋아." 리자드맨은 공격을 계속하지 않고 방어태세를 갖췄다. 난 몽둥이를 꽉 움켜쥔 뒤, 상대의 목을 노리고 힘껏 휘둘렀다.

'약초가 필요하다.' 약초나 치료마법이 없으면 살 수가 없었다. 난 흡혈을 계속하며 몸을 돌렸다. 그곳에는 내가 구해준 여성유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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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가장 비겁한 짓이라 했거늘. 우어엉!!!" 바닷물이 점차 높아지고 내 얼굴이 드디어 물속으로 들어갔다. 수영을 잘하는 내가 자살을 성공할지는 미지수였다. 사람이 자살을 하려고 숨을 참을 수 없듯이 수영을 할줄 아는 내가 바닷물에 잠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날 죽여줄 사람이 없기에 이런 방법을 선택했다.

"크크... 크크......" 그 때, 독으로 검게 변한 리자드맨 족장의 얼굴이 보였다. 얼굴은 변했지만 날 바라보는 눈빛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캔슬!" 쿠쿵! 스킬의 캔슬로 도끼는 내 바로 앞에 떨어졌다. 이어서 캔슬시켰던 스킬을 다시 시도했다.

"와아아아!! 더 해주세요!" "한빛얼님! 멋져요!" 관중들의 환호에 녀석은 자신의 가슴을 탕탕 치며 특유의 세레모니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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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다다!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해보는 거다!" 바다가 날 부른다는 착각이 들었다. 현실에서의 욕구불만을 처음으로 해소시킬 방법이 생각났다. 첫 날부터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난 더 생각할 것도 없이 해변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무작정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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