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 [해외축구 돋보기]오래된 편견 깨뜨리고 있는 지단

오늘의소식
895 20-02-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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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으며 갑옷을 탁탁 털어낸 뒤, 리자드맨을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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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둘은 양손으로 사용해야할 만큼 커다란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거의 발에서 얼굴까지 올라오는 지팡이였고 장라인 민용이에게는 머리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슬림아. 나... 난 말이다." "왜?" "특수스텟이 '고통'이다." "고통?" 스텟명 : 고통 고통에 대한 내성을 높여준다.

[띠. 띠. 레이센에서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는 단 하나입니다. 다른 캐릭터를 원할 경우 기존에 있는 캐릭터를 삭제해야합니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캐릭터 생성은 경고메시지와 함께 시작되었다. 레이센에서는 다른 온라인 게임과 다르게 한 계정당 하나의 캐릭터만 허용했다. 한 명이 여러 가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이런 방식은 유저가 캐릭터에게 더욱 애착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특급퀘스트는 아직까지 수행한 유저가 없었고 1급도 몇 가지밖에 밝혀지지 않았다. 3급 퀘스트는 그나마 많은 수가 밝혀졌지만 성공하기가 어려워서 도전하는 유저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일반 퀘스트보다 높아서 실력에 자신 있는 자들은 등급퀘스트를 하나하나 해결하기도 했다.

레이센의 퀘스트는 특급부터 1급. 2급. 3급. 일반으로 나누어졌다. 대부분의 퀘스트가 일반 퀘스트이고 3급부터는 특별한 조건이 만족해야했다. 이번에 내가 겪은 인어와의 이야기처럼 특별한 경우에만 받을 수 있는 것이 등급퀘스트였다.

또한 울프 킹을 잡고 나온 '울프 킹의 뼛조각'은 제조유저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았다. 아이템 습득확률 때문인지 '울프 킹의 뼛조각'은 3개나 드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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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자. 말하면 속만 쓰리다. 우리가 게임이나 하고 있을 팔자가 되냐?" 그날 우리의 푸념은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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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켜보자.' 어차피 나도 레이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러니 우선은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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