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속보] 일본 크루즈 5명 이송 전용기 오후 서울 출발·내일 오전 김포 도착
오늘의소식918 20-02-19 19:57
본문
"일단 파티를 맺고 사냥하자."
[띠. 띠. 한빛얼님께서 파티를 신청하셨습니다.]
파티를 허락하자 나의 에너지구슬 밑에 한빛얼이라는 이름이 나타났다. 한빛얼의 이름은 붉은색 구슬 안에 들어있었고 그것이 파티원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용이한 파티플레이를 위해 파티원의 에너지까지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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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던 온라인 서비스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당장 유저들이 외국 게임으로 떠나면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은 혹독한 시절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그들중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아무리 지금까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해도 당장 외국 기업에 맞설만한 자본력과 기술진이 부족했다. 각 기술진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들을 고용할 자본력이 너무 빈약한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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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정모! 아니 슬림~!"
"왔네."
"그래. 오랜만이다. 이 놈들아."
정장라인은 약속대로 현실의 외모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 민용이는 둥근 얼굴에 착한 눈매와 작은 키를 가졌고 현로는 나와 비슷한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를 지녔다. 특히 현로는 눈가에 약간은 장난스러운 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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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독한 놈......"
울프 킹은 아직 죽지 않았다. 한빛얼은 몸을 움직일 수는 있지만 전투는 불가능했고 스트도 마찬가지였다. 정장라인은 궁극마법을 사용한 덕분에 에너지도 마나도 모두 1을 기록했다. 현재 움직일 여력이 있는 것은 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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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정말 고마워. 이 정도면 쉽게 50레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행운을 비네."
"행운은 필요 없어. 아저씨 같은 친구들이 많으니까. 그게 행운보다 훨씬 좋아."
"허허. 알겠네."
난 라우렌과의 인사를 마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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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목을 탐닉하는 변태처럼 난 토끼에게 달려들었다.
일상에서는 누가 리더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지만 레이센에서의 리더는 은연중에 세영이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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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면 물로 피해! 그러면 살 수 있어!"
"맞아! 그러면 안전해! 포악한 몬스터들도 물에는 들어오지 않아!"
모든 몬스터가 물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사계절 섬에 있는 육지 몬스터는 인어와 수중 몬스터 외에는 물에 대한 적응력이 없었다. 결국 안전지대인 물을 놓고 얼마나 지능적인 전투를 펼치느냐가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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