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능력계발> 18일 대통령 전용기 파견해 日 크루즈 탑승 국민 국내 이송
오늘의소식912 20-02-20 00:48
본문
-지금 542 정찰대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324:678지역입니다.
“어머니 저는 준비되었습니다.”
일리아는 기도문을 읊조리며 황금단도로 연약한 아기의 가슴을 찔렀다. 그러자 작은 아기의 몸에서 나온 피라곤 상상할 수 없는 피가 뿜어져 나와 성전의 넓은 홀 전체를 피안개로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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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허참, 우리사이에 야박하기는…….”
“미안하지만 이제 없어!”
“아니 그러지 말고 나눠먹읍시다. 혼자 먹다 기절하면 죽어요!”
“시꺼! 없다면 없는 줄 알아!”
롯꼬는 아끼고 아끼던 럼주 한 병을 피아 링 사용법을 조금이라도 쉽게 배워보려고 뇌물 비슷하게 이 원수 같은 놈에게 주었다. 그런데 이 원수가 자신이 노 젓는 거 가르칠 때 약간 지나친 열정을 보였다고 복수를 결의한 듯이 어려운 말들만 늘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피아 링 사용법은 너무 간단해서 허탈한 심정이 되어 럼주가 너무 아까웠다. ‘크리스털 캐슬피아’라고 외친 후 통신을 하고자 하는 자의 이름만 대면되는 그걸 그 자리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대장이나, 그 부하인 이놈이나 그놈(?)이 그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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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9군단에게는 원대 복귀를 명령하고, 10군단은 한스왕국의 로포산에 임시주둔을 명령해!”
“예, 라혼!”
“그리고 루발 제독, 강화의 내용대로 마기아 항으로 진군해서 그곳에 임시 사령부를 설치하고 독자적으로 해적토벌을 시작하시오! 그리고 차후 마고에서 지원하는 인력이나 물자로 마고해안을 감시하는 연합함대를 일단 루발 제독의 뜻대로 하시오. 내가 황제와 원로원에 그 건에 관한 임페리움을 건의해보겠소.”
“예, 임페라토르!”
포렌데 군단의 제독 카르 하밀 드 루발 자작은 벌써부터 마음은 포렌데 해에 가 있었다. 그리고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이 포렌데 군단이 모항 폰게이 항을 떠날 때 했던 포렌데를 정복하기 위한 말이 문뜩 떠올랐다. 그렇게 마지막 작전회의를 마치고 제도(帝都) 그란에 경과보고를 끝으로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의 한마디가 조용히 회의가 열리는 막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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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라혼이냐?”
“에?”
지슈인드는 무척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라혼을 훑어보았다. 모든 개체는 특유의 ‘영혼의 냄새’가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무척 반가워하는 겉모습은 자신이 주물러(?)준 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영혼의 냄새가 지슈인드가 하는 라혼과 너무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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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마법사 길드에 이 일을 엄중히 따져야 합니다!”
“왜?”
“그들이 자꾸 유리상회 내창고에 침입을 시도한다는 것을 모르시는 겁니까?”
로지는 자신이 맡고 있는 유리상회 창고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사태들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몹시 흥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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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은 쓸 만하지만 그것은 최상급 정령의 본래 힘이잖아! 네가 무식하게 힘만 가지고 있다는 건 잘 아니까 응용을 해봐 응용을…….”
“인간주제에 감히 위대한 레드일족…….”
-퍽~!
라혼의 소울 블레이드가 프리사메티의 안면에 작렬했다. 날카롭게 베는 기술이 아닌 영혼까지 충격을 주는 그런 기술이었다. 그것은 프리사메티를 수련시키며 라혼이 얻은 것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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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혼 나 배고파.”
은발이 찰랑이고 빛이 통과할 정도로 투명한 피부 소녀에서 숙녀로 넘어서는 시기의 성숙함과 발랄함을 같이 가지고 있는 커다랗고 맑은 눈망울과 붉은 입술 정말 보기 드문 아름다운 모습의 그녀가 라혼의 옷자락을 잡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말하자 은근한 눈빛으로 기세 좋게 접근하던 영애들이 멈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