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_ 막내리는 히트로코 ‘사랑의 불시착’, ‘스토브리그’ 최종회 시청률 넘을까
오늘의소식941 20-02-20 21:13
본문
"아앗.......!!"
순간 레이스는 물속에 잠긴 돌부리에 발이 걸리고 말았다. 거꾸러지는 레
이스에게 소년이 달려들었다. 순간 레이스가 큰소리로 하늘을 향해 포효하
듯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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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프레시를 정면으로 받으면 아무리 전사라해도 안구에 막대한 손실
이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규호의 프레시는 그리 완벽하지 못했는지
금새 수그러졌다.
<<오..오너랏!! 아데나 스렛샤......!!!>>
폭광.....미리안의 외침과함께 그녀에 몸에서 흰색의 오라가 폭팔했다. 그
녀는 그 빛속에서 몸을 쭉펴고 견딜수없는 쾌락의 빠진 표정으로 신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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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 시그!! 저사람에게 가까이 가면 죽을거예요!! 가면 안돼요!"
'리셀.......!!??'
시그를 껴안는 리셀의 모습을 알아첸 규호가 또다시 경악한체 시선을 고정
시켰다. 리셀...리셀이 살아있었어..그것도 이 나르시스의 안에서 규호는
기쁨과 어우러진 알수없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점점 불쾌해지는 자신
을 느낄수 있었다.그러나 더욱 그를 놀라게 한것은 두발로 꼿꼿히 일어서
있는 리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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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을 다 비운 레이스가 술잔을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중얼거렸다.
"안녕하십니까 노인장. 지나가는 길손인데 여행중에 비를 만나 이렇게 찾
아왔습니다. 비가 그칠때까지 만이라도 좀 쉬어가게 해주시겠습니까?"
이인은 애써 밝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고 노인은 잠시 그런 그의 얼굴을 물
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조용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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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자신의 옆에 쓰러진체 정신을 잃고 있는 레이스와 프리스를 흔들어
깨웠기 시작했다.
그날밤..마을은 이방인들의 처리문제의 따른 회의가 한창이었다. 매우 무
거운 분위기...모두들 레이와 레이스를 죽여야 한다는쪽으로 기울어져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알수없는 증오와 원망의 얼굴에 분한듯한 격한 목소리로
차갑게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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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많이 닮았어요....예쁜녀석이죠........."
그레이버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조용히 두눈을 감았다. 부드러운 햇살이
그런 그레이버의 몸을 따듯하게 쓸어주고 있었다. 그는 그대로 풀밭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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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 저런 계집애랑 싸우는 내가 한심하지.....!!"
그레이버가 이렇게 한탄하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우리가 찾던 현자의 동굴....레니안은 현자의 심부름꾼 이었던 같아...
네가 누워있는 곳은 레니안의 침대야....."
그렇군...레니안의 침실이었구나. 레이는 드디어 만나게 될 현자의 대한 일
이 왠일인지 별로 실감이 가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프리스는 의자에
앉은체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