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3호선 일산에서 열차 고장…출근길 한파속 불편
오늘의소식942 20-02-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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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리자드맨은 어디서...... 저기 있네."
리자드맨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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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시작합니다."
"와아아!!! 와아아!!!"
"한빛얼님! 파이팅!"
"힘내세요! 한빛얼님!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주위에 모인 유저는 20명에 육박했다. 보통 웨어울프를 잡는 지역은 파티플레이유저도 있다보니 인원이 모이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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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결정할까?"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 때문인지 이력서를 냈던 두 곳에서 연락이 왔다. 이제 결정을 내리고 내일부터는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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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드디어 우리 백수군단의 분격적인 하루가 시작되었다.
"지금은 몸보다 돈부터 모아야지."
난 술기운 때문인지 푸념처럼 내 현실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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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그러니까 좀 울란 말이야!"
결국 마지막 방법도 실패였다. 겁만 주려는 것이지 정말 인어를 어떻게 해볼 생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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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밤은 스스로가 멋있다고 생각했으니 주력 기술로 키우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다른 스킬은?
한 마디로 쓰지 않으면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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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캐릭터가 비정상적으로 성장을 하면서 내려가는 스텟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식 스텟은 10이던 것이 2로 내려갔고 예술 스텟은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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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나하나 배워보자."
일단 내가 한 일은 화면 구석에 있는 여러 가지 아이콘들을 하나하나 눌러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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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무슨 토끼가 이렇게 강해?"
토끼는 모든 힘을 동원해도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마지막 필살기인 물어뜯기를 시도하려해도 아직 여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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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난 내가 원하는 스텟에 보너스를 주었다.
"다른 놈보다 덩치가 큰데."
먼 거리에도 리자드맨이 정확하게 보이는 것은 큰 덩치 때문이었다. 괴물이라도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키가 2미터가 넘을 것 같았다. 게다가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롱소드가 아니라 붉은색 도끼를 가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