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 금태섭 “강서갑이 19대 총선 ‘노원갑’(나꼼수 김용민 출마 지역)이 돼선 안된다”
오늘의소식929 20-02-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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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 된다. 경험치도 아이템도 지금보다 많을 거다."
던전의 옵션은 보스 몬스터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어차피 옵션 기간 안에는 한 번 밖에 잡지 못하지만 아이템확률 5배 증가가 보스 몬스터에게 적용되었을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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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는 둔기계열의 대표적인 무기였다. 둔기는 무기를 사용할 경우, 변화가 적고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기본 파괴력이 높은 특징이 있었다. 보통 이런 종류의 무기들은 모두 둔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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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띠. 원하는 세계를 선택하여 주십시오.]
경고메시지가 사라지자 곧바로 세 개의 작은 대륙이 눈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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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젠장! 제길!"
워낙 탄탄한 근육으로 되어있는 리자드맨의 가슴에 흡혈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버팔로와의 전투처럼 지금은 상처를 만들 시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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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검은 피부에 붉은색 보석이 달리자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레시는 충분히 만족한 듯 웃음을 지었다. 난 여성스런 디자인이 마음에 걸렸지만 일단 아이템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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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증가도 있었냐?"
"아니. 원래는 나도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가 않았다. 왜냐하면 던젼도 나름대로 특수옵션이 있거든. 그래서 경험치 옵션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따로 있다. 그런데 이번에 찾은 던젼은 경험치 1.5배 옵션이 있더라. 옵션이 하나뿐이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나쁘지는 않다. 일주일 만에 최대한 올려봐야지."
스트는 던젼을 찾기만 했을 뿐, 아직 발을 들여놓지는 않았다.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일주일이 제한시간이었고 그 기간에는 정해진 사람이 아니면 누구도 들어올 수 없었다. 대신 일주일이 지나면 일반적인 던젼과 똑같은 형태로 변했고 아이템습득확률이나 경험치 옵션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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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자식아!"
스트는 음성채팅이 시작되자 곧바로 소리부터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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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 소문이 사라졌는지 확인해보자."
난 일부러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변태 흡혈귀에 관한 소문이 사라졌는지 확인했다. 마을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레이센 축제의 날짜를 알려주는 기념탑이었다. 기념탑에는 80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었고 화려한 장식이 기대치를 더욱 높이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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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라는 일행을 찾아왔습니다."
"이리로 오세요."
여관 주인은 토란이라는 이름을 말하자 공손하게 우리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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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여기가 마지막 방인 것 같은데?"
우리는 몬스터들이 출현하는 공간을 방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지도를 살펴보던 스트는 마지막 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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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이 1미터 안에 접근하자 갑자기 허리를 낮추며 앞으로 미끄러졌다. 빙판에 미끄러지듯이 유연하게 고블린의 품으로 파고든 나는 그대로 상대방의 목을 물었다. 이어서 목을 옆으로 젖히자 붉은 피가 사방으로 튀며 고블린의 죽음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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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가장 일반적인 성직자.
프리스트는 스스로의 공격능력이 거의 없는 캐릭터였다. 대신 자신을 제외한 어떤 대상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유일한 직업이었다. 또한 완벽할 정도의 중독치료와 상처치료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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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식으로는 재미도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재미있게 했겠지만 한계가 드러나면 스스로 실망하게 될 거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자신의 캐릭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게임에 대한 흥미도 떨어진다. 특히 레이센은 문제점을 보완하기가 그렇게 쉬운 시스템이 아니다. 초보 때부터 균형 있게 성장시켜야하는데 너희들이 키운 캐릭터는 솔직히 좀 심하게 한쪽으로 치우쳤다."
세영이의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어 보였다. 덕분에 다른 친구들은 더욱 침울해졌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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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레벨이 몇이냐?"
"그... 그건 왜 물어보시는 거요?"
"아. 손에 힘이 빠지네."
남자를 받쳐주던 손을 놓아버렸다. 그러자 남자는 곧바로 물속으로 스며들었다. 난 재빨리 점점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남자를 다시 물위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