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경찰, 범투본 등 집회 금지통고 "공공의 안녕질서에 위험"

오늘의소식
957 20-02-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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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의식이 사라지는 순간까지도 린느는 날 향해 웃어주었다. "에이씨! 가라니까!" "여기가 우리들이 사는 곳인데......" 인어들은 뚱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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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갈 거야?" 린느는 아쉬운 눈으로 날 바라봤다. 그녀뿐만 아니라 다른 인어들도 내 대답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다. "그래. 이왕이면 내가 현실에서 부족한 걸 채워보자." 멀티유저게임의 특성은 현실과 또 다른 나를 만드는 것이다. 난 그런 취지에 걸맞게 내가 현실에서 가지지 못한 능력을 올리기로 했다.

할렌아줌마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한다. 가보고 싶으면 간다는 것이 레이센에서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무엇보다 날 가장 감동시킨 것은 이 몽둥이의 무기명과 마지막의 설명이었다. 친구라는 몽둥이의 이름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마지막에 있는 문구는 무기의 제작자가 직접 쓴 것이라서 더욱 고맙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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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사... 살려주세요... 살려... 꺄악!!! 꺄악!!!" "뭐야?" 여성유저는 미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비명을 지르며 어디론가 도망가 버렸다. 입구사냥터에는 몇몇 유저들이 사냥을 하고 있었다. 얌전해 보이던 몬스터는 유저가 먼저 공격을 하자 갑자기 입을 벌리며 반격을 시도했다. 순해보이던 개구리는 공격을 받으면 눈이 붉게 변하면서 긴 혀를 내밀었다.

20레벨에 물기, 흡입, 치기가 생성된 후, 40레벨에 분노가 생성되었고 60레벨에는 돌진이라는 스텟이 생성되었다. 돌진은 죽음의 키스와 관련된 스텟으로 파고드는 속도를 높여주었다.

'템플길드!' 전에 봤던 템플길드의 문장이었다. 불안은 현실로 다가왔고 난 미친 듯이 봄의 섬으로 올라갔다. 현재 죽음의 키스 스킬 레벨은 17, 흡혈스킬은 1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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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고블린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무식하게 돌진을 감행했다. "난 그냥 사과를 하고 싶었을 뿐이야. 제발 좀 가만히 있어봐.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없어. 알겠지?" 정희라는 여자는 여전히 놀란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눈빛에는 불신이 가득했지만 내가 어떻게 나쁜 짓을 할까봐 겨우 기분을 맞춰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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