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틀워머 _ 국내 유일 소방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 3월 초 영월서 개교···소방·안전 이끌 인재 양성 ]]> | 군포철쭉축제

제일 처음 오크에게서 구해줬던 여자. 또한 어제 나에게 변태 흡혈귀라고 소리쳤던 여자. 만약 변태 흡혈귀에 대한 소문의 원흉을 찾자면 그녀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물론 그녀가 악의를 가지고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나에게는 큰 상처가 되어버렸다. 흡혈귀는 참을 수 있지만 변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파이어볼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8권이나 습득했고 찾는 유저도 많은 편이었다. 현재 파이어볼 마법서의 거래가격은 1만센이었다. 유저의 수요가 많다 해도 공급도 많기 때문에 크게 높은 가격은 바랄 수 없었다.

"정모야. 이번에는 기억하냐?" "어...? 저기... 나 접속 좀 하고 올게." 난 공격력과 방어력을 적는 순간에도 다시 레이센에 들어갔다 왔다. 그나마 지금까지 많은 전투를 치러왔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것이 가능했다.

"저 놈은 꽤 강해 보인다. 우선은 천천히 요놈부터." 2미터. 1미터. 난 처음 목표로 삼았던 토끼에게 거의 접근했다. 그런데! 끄아아!!! 내가 공격을 하기도 전에 토끼가 이빨을 드러내며 나에게 다가왔다. 난 모든 몬스터가 인간의 도발이 있어야 반격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레이센에 있는 대부분의 몬스터는 유저를 보면 공격을 시도했다. 하급몬스터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특별한 경우였다.

체력 - 캐릭터의 체력과 레벨업에 따른 에너지 최대치를 늘려줌. 지구력 - 체력 저하를 막는 동시에 에너지 회복속도를 높여줌. 근력 - 공격에 따른 데미지를 결정하는 스탯 민첩성 - 캐릭터의 빠른 움직임을 결정하고 레벨업에 따른 회피율을 결정함. 투지 - 에너지 저하에 따른 페널티를 최소화하고 캐릭터 이상상태를 방지함. 순발력 - 캐릭터의 회피율과 명중률을 결정함. 시력 - 캐릭터의 시야와 명중률을 결정함. 지식 - 스킬습득을 위한 필수 스텟 기력 - 스킬을 사용하기위한 필수 스텟. 마법사의 마나와 동일함 인내 - 캐릭터의 순수 방어력을 결정. 질주 - 캐릭터의 이동 속도를 결정. 예술 - 아이템 제조 가능을 결정하는 스텟 해석 - 지도를 해석하고 던전의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스텟 가장 대표적인 스텟은 총 12가지였다. 하지만 처음 가진 스텟이 이것일 뿐,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다른 스텟이 생겨나고 총 20개의 스텟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레벨이 오를 때마다 1포인트의 스텟 보너스가 주어졌다.

리자드맨과 격전을 벌인지도 오늘로 5일 째, '오전에는 리자드맨을 잡고 오후에는 겨울의 섬으로 가자.' 현재 나의 레벨은 44. 그동안에 비해서는 그리 빠른 레벨 업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리자드맨과의 전투는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라우렌은 들어왔나?" 여자가 떠나고 마음이 심란해진 나는 친구목록을 살펴봤다. 친구목록에는 한빛얼과 라우렌이 있었고 이름이 초록색으로 나타나 있었다. 한번 죽은 놈에게 두 번 죽진 않는다. "헉. 헉." 봄의 섬에 도착한 나는 해변에 그대로 뻗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