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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996   20-03-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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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난 최대한 힘을 빼며 바다 속으로 빠져들었다. '내가 구해줬으니 이정도 요구는 당당한 것이다.' 눈앞에 여성유저가 보였다. 분명 목숨을 살려줬으니 약초정도는 부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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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게임성. 10개의 한국개발사들이 통합되면서 그들은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쳐날 정도였다. 각 게임의 장점을 독특하게 변화시켰고 그런 장점들의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레이센은 중독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높은 게임성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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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형태 : 공격형 공격력 : 랜덤(random) 상승스텟 : 1. 투지 2. 인내 공격력요구스텟 : 투지 하락스텟 : 1. 지식 2. 예술 요구기력 : 2 (레벨 업당 추가로 1씩 증가) 추가옵션 : 흡혈스킬 생성 공격력이 랜덤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변한다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 내가 상대의 목을 확실히 물어뜯으면 일격필살이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아무런 효과도 볼 수 없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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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모야." "엉?" "넌 진짜 엽기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스킬을 가지게 된 거냐?" "어... 그... 그게......" 별로 할 말이 없었다. 모두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고 지금까지는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전투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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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킬사용으로 인한 상승스텟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하락스텟이 3개나 존재했다. 하락스텟을 가만히 살펴보니 흡혈스킬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나는 점점 바보가 된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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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가세나." "알았어. 먼저 들어가."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지 조금 난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우렌의 친구들이라고 하니 그냥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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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야! 내 말부터 들어봐!" 그때부터 내가 변태로 불리게 된 까닭을 설명했다.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최대한 의심받을만한 행동을 떠올리며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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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휴~~~. 이제 저 놈들만 처리하면 레벨 업이다." 파티사냥용 몬스터를 혼자서 잡다보니 경험치 상승이 매우 빨랐다. 그렇지 않아도 몬스터를 잡는 속도가 빠른데 이렇게 쉬지 않고 사냥을 하다보니 확실히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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