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음료 _ ‘비례정당 창당’ 놓고 시끄러운 민주당 ]]>
오늘의소식978 20-03-02 07:36
본문
'내가 구해줬으니 이정도 요구는 당당한 것이다.'
눈앞에 여성유저가 보였다. 분명 목숨을 살려줬으니 약초정도는 부탁할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여관 2층에 마련된 작은 방이었다. 원래는 여행자의 피로를 풀어주는 숙소지만 이렇게 소수의 길드원이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나눌 때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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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이랑 한빛얼은 문제가 크다."
세영이는 익희와 나의 스텟이 적힌 종이를 바닥에 잘 보이도록 놓았다.
기분이 울적해진 나는 한 시간정도 수영을 즐기다 접속을 종료했다. 하루를 투자하고 내가 얻은 것은 10센도 안되는 동전과 빨래방망이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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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따로 가지고 있던 거야. 이거도 받아."
마지막으로 꺼내놓은 물건은 울프 킹의 뼛조각이었다. 뼛조각은 한참 재료를 분류하던 토란에게 넘겨줬다.
세영이라 말한 가드의 역할은 디펜더에게 가는 치명적인 공격을 막아주고 때로는 공격을 병행하는 것이었다. 필요하다면 몬스터의 시선을 같이 끌어주기도 하고 만약 디펜더가 사망했을 시에, 몬스터를 유인해 다른 파티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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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친구. 너의 피는 유용하게 잘 쓰마."
우선 흡혈은 기력을 회복하기위한 목적이었다. 장라인의 에너지가 반이나 내려갔지만 어쨌든 기력을 회복한 나는 재빨리 왼손에 피를 잔뜩 발랐다.
죽음의 충격에서 벗어난 나는 곧바로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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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만나려고 이렇게 급하게 온 거야?'
고마움과 기쁨.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이 생겼다. 그러면서도 결코 나쁘지는 않았다.
"저 놈으로 실험해보자."
장라인은 근처에 보이는 랫맨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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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토끼를 잡는 사람은 없지?"
오늘 하루 종일 사냥을 하면서 토끼를 잡는 유저를 보기란 쉽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토끼는 대부분의 유저가 많아봐야 단 세 마리만 잡는 몬스터였다. 그러다보니 토끼라는 몬스터는 마음만 먹으면 마음껏 잡을 수 있는 숫자가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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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린느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다. 늦어버렸지만 이제는 들려줄 수 없지만 그녀의 이름을 크게 불러보고 싶었다.
"엥? 으헉!"
리자드맨은 나의 풀스윙의 사정거리 밖에 있었다. 처음에는 분명 몽둥이가 닿을 거리였지만 위험을 인지한 리자드맨이 몸을 뒤로 굴리는 바람에 사정거리를 벗어났다. 그렇게 되자 풀 스윙의 최대 약점이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