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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990 20-03-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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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클럽은... 음... 뭐로 하지?" 솔직히 윙드 클럽이 가장 입에 맞지 않았다. 자주 사용할 스킬이니 입에 착 달라붙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 그러던 중, 머리에 딱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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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 된다. 경험치도 아이템도 지금보다 많을 거다." 던전의 옵션은 보스 몬스터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어차피 옵션 기간 안에는 한 번 밖에 잡지 못하지만 아이템확률 5배 증가가 보스 몬스터에게 적용되었을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이제 갈 거야?" 린느는 아쉬운 눈으로 날 바라봤다. 그녀뿐만 아니라 다른 인어들도 내 대답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다.

"오늘은 다른 걸 해봐야겠다." 레이센에 접속하자 내 캐릭터는 여전히 해변에 있었다. 어제 젖은 옷을 말리고 그대로 접속을 종료했던 기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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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헉!!" "뭐... 뭐냐?" 우리들이 놀란 것은 던전의 규모 때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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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 그렇지 않으면 너의 도발적인 입술을 점령해버리겠어." 묘한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며 마지막 협박을 남겼다. 이어서 남자를 다시 정희라는 여자 앞으로 보내주었다. 난 잠수를 한 상태에서 여전히 남자의 발을 잡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하면 다시 바다로 간다는 협박을 해놓은 상태였다. 대신 제대로 일을 수행하면 발을 놓아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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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입구를 여는 장치인 것 같은데." 문 옆에는 특별한 트릭 없이 거대한 손잡이가 있었고 밑으로 내리는 장치로 보였다.

"저 인간이 왜 저럴까?" "글쎄. 모르겠어. 인간들은 알 수가 없잖아." "혹시 사랑하는 연인이 생각나서 저러는 걸까?" "에이. 설마. 생긴 걸 봐. 분명 연애 한 번 못해봤을 거야." 평소라면 인어들의 말에 화라도 냈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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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0부터는 본격적인 레벨업이다. 20부터는 초보숲에서는 레벨업이 어렵거든. 너도 20레벨이 되면 무조건 숲은 벗어나라. 대신 20 이후에 잡는 몬스터는 제법 강하니까 조심하고." "알았다." 우리는 마을을 벗어나 막 초보존을 벗어나고 있었다. 이젠 나의 주 사냥터였던 숲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어머! 한빛얼님! 안녕하세요!" 막 숲에서 나오던 여성유저가 익희 아니 한빛얼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것도 아주 반가워하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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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등 퀘스트의 보상이 그렇게 간단한 줄 알았냐? 어차피 능력치를 보니 500만센 까지는 못 받겠지만 민첩성을 15나 올려주면 적어도 100만센은 받을 수 있다." "배... 백만 센! 걱정마라! 꼭 찾아오마!" 난 스트의 손을 덥썩 잡으며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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