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케이스> ★ LG화학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 군포철쭉축제

“너희도 언젠가, 아니 곧 알게 될 테니까. 내가 가르쳐줄게” “꿀꺽!”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이따 저녁에 숙사에서 보자! 그리고 이것은 기밀이야 특히 저기 마법사들에게 알려져서는 결코 안돼!” “…….” 페치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하자 소년들을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페치의 당부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로지는 오늘 그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스터 라혼의 집무실을 찾았다. 로지가 집무실안으로 들어서자 마스터 라혼이 하얀 드레스를 입고서 조용히 책을 읽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다. 드레스?? ‘뭐야 마스터가 여자?’ 로지가 굳어있는 사이 블루와 히람, 벡터, 랄프 등이 차례로 사람들이 들어왔음에도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책장만 규칙적으로 넘길 뿐이었다. 사람들은 그저 하얀 드레스의 이지적인 아름다움을 내뿜는 마스터 라혼을 바라보았다. 읽던 책을 마지막장을 넘긴 그녀는 이윽고 사람들에게 눈은 주며 가슴이 철렁일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했다.

“라혼, 저게 뭐예요?” “전투골렘! 워리어라고 부르지.” “대단해요! 그럼 저것으로 해적들을 상대하면 되겠군요.” 그동안 혼자 지내게 두었던 안나가 오랜만에 라혼과 대화하면서 계속 질문을 퍼부었다. 라혼의 안나의 질문세례에 라혼 일일이 답해주었다. 그리고 안나의 눈을 마주보면서 간곡하게 말했다.

‘크크크……. 라혼의 힘을 얻게 되면 나는 13마왕 중 최강이 된다.’ *** -콰르르르……. 화룡(火龍)의 숨결에 뜨겁게 데워진 대기(大氣)가 라혼의 [프로즌 인페르노Frozen Inferno] 주문에 의해 급격히 냉각되자 돌풍과 함께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그것은 소나기라는 기상현상을 만들어냈다.

메츠거는 순식간에 거의 서른 명의 심장을 뽑아낸 그 존재가 하고 있는 행동과는 어울리지 않는 황홀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바라보자 몸이 얼어붙는 느낌 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그에게 달려들었다.

“라혼!” “스승님, 이만 드래곤 피어를 거두시고 솔직히 이제 털어놓으시죠. 제게 숨기시는 것이 있죠.” 지슈인드는 머쓱함을 느끼며 드래곤 피어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의 옆에 있는 엘프모습의 아스카론은 여전히 드래곤 피어를 거두지 않고 오히려 무서운 눈으로 라혼을 쏘아보며 말했다.

“할 수 없지 여기서 영원히 갇혀 있을 수는 없으니까. 디멘셔널 게이트Dimensional Gate!” 궁극의 9서클Cycl 주문[디멘셔널 게이트Dimensional Gate : 차원의 문]이었다. 차원의 틈새에 갇힌 이상 그곳을 빠져나올 방법은 그것 뿐이었다. 허무공간에서 빠져나오자 거대한 지하공간의 모습이 보였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흐르지 않은 듯 라혼을 쫓던 하얀 놈 하나하고 검은 놈 여섯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곧 라혼이 갇혀있던 허무차원으로 빠져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일정한 공간을 계속 도는 모습을 보고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