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 ‘알테어·김태진 홈런’ NC, KT와 세번째 평가전서 4-4 무승부 | 군포철쭉축제

"야! 멍청한 도마뱀아! 여길 보라니까!" 도마뱀이라는 소리에 리자드맨 족장이 몸이 움찔했다. 드디어 녀석은 서서히 고개를 내 쪽으로 덜렸다.

"대장님. 어떻게 처리할까요?" "우리에게 먼저 달려드는 녀석들은 죽여도 좋다." 낮고 음침한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정신이 없어 그의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다. 대장이라는 말로 봐서 '전훈'이라는 템플길드장인 것을 알았지만 지금은 그것을 확인할 여유가 없었다.

"모두 정리했네. 재료 아이템만 해도 100개가 넘겠군!" 토란은 벌써부터 흥분된 목소리로 재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퉁! 퉁! 프리라이트는 요상한 소리를 내며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아무리 점프를 해도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거리였다.

"그러고 보니 다른 녀석들도 궁금한데." 레이센을 같이 시작한 백수 5인방 가운데, 익희와 세영이는 한 번씩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머지 민용이와 현로는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어차피 머지않아 한 자리에 모이겠지만 그동안 어떻게 성장했는지 몹시 궁금했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블러드 파이터(blood fighter) "마... 말도 안돼. 블러드 파이터... 블러드... 블러드......우어!!!!!" 결국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너무나 억울했다. 아무리 자신이 피를 마시며 여기까지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일단 레이센 축제 때까지는 계획대로 가자. 그 후로 정확한 계획은 없지만 250레벨 정도가 되면 드래곤 대륙으로 갈 생각이다." "너무 이르지 않냐? 지금 300레벨 근처에 있는 사람도 쉽게 못 가잖아." "높은 레벨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도록 성장하면 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어렵지만 팀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하면 불가능하지도 않다. 대신 각자 맡은 역할을 극대화시키도록 성장해야 된다." 결국 세영이는 각자의 임무에 맞춰진 극한의 캐릭터를 목표로 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직까지 많은 장벽이 있었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친구들의 선물 체인메일을 입고나자 예전보다 행동은 불편했지만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 몸에 걸쳐진 무게에 친구들의 우정이 담겨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다.

"분사......" 스텟명 : 분사 입으로 뿜어내는 액체의 사정거리를 늘려준다.

"다른 곳에도 토끼는 있겠지?" 난 결국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휴~~. 날 용서하시길......" 20만센이라는 거금이 생겼지만 찝찝한 기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때, 또 다른 손님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