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저귀>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 사전캐릭터 생성 시작
오늘의소식940 20-03-04 17:25
본문
"그러고 보니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배가 출출하군. 어디 바실리스크 살점이라도 떼어 구워
볼까."
순간 아슈발트가 이렇게 말하며 바실리스크에게 다가가더니 한차례 마나를 운용하며 외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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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두고 가야지."
곧 시리안의 손이 벌려짐에 멍하니 있던 요정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두 사람은 아무
런 일 없었던 듯이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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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누가 숨으랬느냐. 아직 멀었구나. 내가 어릴 때는 너의 할아버지에게 훨씬 더 큰
곤욕을 치렀다. 이 정도는 극히 약과에 불과하지."
소년은 그에 혀를 길게 내밀며 얄궂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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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천천히 에스엘라를 향해 걸음을 내딛었다. 그가 한 걸음씩 발을 내딛을 때마다 대전
장의 땅이 움푹움푹꺼졌다. 그저 죽을 듯이 서있는 것도 벅차게 보이던 그가 이상한 기운을
내뿜으며 자신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순간 흠칫하며 정령들에게 그를 공격하도록 명령을 내
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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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곳에 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숨었다고는 하나, 목표물은 반드시 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제길!"
이제껏 모두 위협에 불과한 수였기에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살수를 펼쳐오자 토야
시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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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드레칸이 자신의 혼을 반으로 나누지 않았다면 가르시안과 동수를 이루거나 또는 그
이상이었을 텐데. 하지만 반으로 나뉘었다해도 그들은 여전히 강했고, 마계에서는 당해낼 자
들이 없었다.
그 중에 한 명이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이다. 비록 무슨 연유인지 본래의 힘을 완전히
갖고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시리안의 말에 시루란스는 상념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깊이 고심하는 듯 싶더니 이내 입
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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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엿보며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적군 기사단은 순간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마
나의 기류를 바라보며 급히 몸을 피했다. 하지만 그 권풍이란 것의 속도는 너무나도 빨랐고,
또한 강대한 돌풍 같은 흡입력으로 그들의 행동을 제한했기에, 미처 피하지 못한 수십 명
가량의 적군은 그 기류에 휩싸여 버리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