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산림청, 국립등산학교 신임 교장에 안중국 전 ‘월간 산’ 편집장 임명

오늘의소식
943 20-03-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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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예, 로드!” “벡터, 바슈, 바로이, 만티, 포, 질리엇, 아카트, 리스에게 진군을 명하라! 그리고, 로도와 아페르가 이곳을 수비한다.” “예, 마스터! 1, 2, 5, 6, 7, 8, 9, 10 각 군단의 진군로를 지정합니다. 3, 4군단이 본진과 사령부를 수비합니다.” 탑 스텝에서 진군명령이 떨어지자 8군단장 질리엇은 부하들을 독려해 장비들을 챙겼다. 8군단에 배속된 150기의 탈로스와 200기의 고르곤, 아르고스 6기, 전투워크 600기의 중장비와 총 1만2천의 인원이 순식간에 준비를 마치고 진군을 개시했다. 생전 처음 고르곤이나 워크, 탈로스를 본 비너시드의 시민들은 공황에 빠질 뻔 했으나, 기간테스 군단이 비너시드시내를 가로지르며 ‘이그라혼에게 승리를!’이란 연호를 하며 행진하자 두려움이 환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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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하하하하하하……. 나는 최강의 마왕이다!” 라혼은 광기에 가득한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분노한 드래곤이 대기를 찢어발기는 드래곤 로어를 토해내고 까마득한 상공에서 드래곤 로드와 또 한 마리의 드래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돌격함들이 선봉을 맡는다. 궁수들은 석궁을 장전하고 북을 쳐라! 겁내지 마라 우리의 병력이 저들보다 많다.” -두두둥, 두두둥…………. -와아~! 왕아~! 오웬은 적 함대에서 들려오는 함성소리를 듣고 생각보다 병력이 많음을 직감했다.

‘이…이런 힘이 제어가 안돼!’ -크~앙!!!!! -퍽, 콰콰콰~ㅇ! 발록은 이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이젠 피하지도 않고 맞받아치는 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자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검술이 단순해지고 정신체인 본체 가 받는 충격은 오히려 줄어들기까지 했다. 발록은 엄청난 물리력과는 별도로 전체적으로 위력이 약화되자 충돌을 계속하면서도 의아한 생각을 했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그러는지 궁금했다. 물리적인 힘이 갑자기 커진걸 보면 지치지는 않은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냥. 살려줄까 싶어서…….” “참! 그리고 그녀는 어쩌실 셈인가요?” “리나 말인가?” “그녀의 처지가 불쌍하게 되서 그녀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라혼은 안나의 말을 끓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누구냐? 컥~!” 오버마이어 영지의 소영주인 프란츠 르 오버나이드는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사형집행관이 죽자 노성을 터트리며 벌떡 일어서다 심하게 움직이던 상처 때문에 눈물이 핑 돌만큼 아픔을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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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적이 성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이 준비해라!” 천인대장 바로이는 한 무리의 병력이 성(城)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로드 이그라혼의 명령에 즉각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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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마스터, 인원이 다 모였습니다.” “가자, 블루!” 라혼은 초대형 윈도우가 설치되어있는 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실에는 나이트 벡터와 바슈, 로지, 로웰, 히람, 마이트 등이 있었고 그 외 새로운 식구들이 라혼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로지가 회의의 첫 번째 안건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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