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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895 20-03-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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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이제 39인가?" 그동안 분노로 인해 버팔로를 무작정 사냥하다보니 예상보다 훨씬 빠른 레벨 업을 할 수 있었다. "블러드... 파이터?" 피의 전사라는 의미가 담긴 설명이 나의 직업이었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토끼를 잡아라! "안 되겠어. 우선 사냥에 익숙해지자." 급하게 서두르던 마음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토끼도 몬스터일 것이 분명했고 여기 없다면 좀 더 강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밀려왔다.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한 사냥훈련이었다.

[수영스킬이 2레벨로 올랐습니다. 스킬창은 음성인식을 통해 언제든지 불러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경우 스킬포인트 1이 주어집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생성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어지럽던 스킬창이 사라지자 이번에는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 남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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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저런 놈들을 잡으라고 놔둔 거야? 아님 죽으라고 놔둔 거야?" 버팔로의 사냥은 불가능해 보였다. "피가 필요해!!!" 단순한 말실수였다. 정말 다른뜻은 없었다. 한참동안 바다에서 놀던 나는 몸을 편안하게 눕혀 하늘을 바라봤다. 수영스킬이 높다보니 그냥 편히 눕는 것만으로도 물위에 떠있을 수 있었다.

"뭐... 뭐야? 저 녀석은?" 템플길드원들은 내가 달려가는 데도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대신 인어의 팔을 꺾고 있던 녀석이 나에게 다가왔다. "아쉽네. 난 중갑을 만드는 제조유저가 아니라네. 그래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테니 잘 사용해주길 바라네." 전사의 경우, 자신의 스텟에 따라 무거운 중갑옷을 착용하던지 가벼운 경갑옷을 착용하는지가 정해졌다. 물론 자신이 착용하고 싶은 방어구를 착용해도 되지만 효용성으로 볼 때는 스텟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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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었습니다.] 푸슉! 지문을 감지한 센서는 대문으로 연결되어 출입을 허가했다. '지각 몇 번 했다고 날 자르다니!' 내가 쫓겨난 것은 태어날 때부터 지켜지지 않는 이놈의 시간관념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충분할 것 같은 시간이 항상 일을 진행하면 모자라거나 부족하다. 결국 난 열심히 일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놈의 지각 때문에 오랫동안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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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띠. 세팅을 시작합니다. 몸을 움직이시면 설치가 취소됩니다.] 사무적인 여성 기계음이 들려옴과 동시에 머리로 뭔가가 다가왔다. 난 기계음이 시키는 대로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곧이어 여러 가지 스티커들이 몸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에는 얼굴 전체를 감싸는 헬멧이 씌워졌고 여러 가지 신체에도 센서가 부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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