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오현미 목소리 타고 16세기 바로크음악과 19세기 낭만음악 흐른다

오늘의소식
898 20-03-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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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이상의 소드 마스터를 포함한 소드 마스터 둘이면 작전이고 뭐고 필요 없었겠군. 그래서 적인 우리 눈앞에서 보란 듯이 당당하게 병력을 나누었겠지…….’ 나이트 멜라의 상념이 이어질 동안 라혼은 다시 검에 오러 블레이드를 덧씌우고 어드벤스 오러 블레이드를 거의 2큐빗(90cm:1큐빗=45cm)이상 뽑아냈 다. 그리고 말에서 떨어지고서도 전의(戰意)가 꺾기지 않은 채 방패를 들고 각자의 무기를 빼든 여덟 명의 기사들에게 휘둘렀다. 거의 5보에서 10보의 멀리 있는 장난치듯이 검을 휘두르자 그 휘두른 궤적에 따라 초승달 모양의 오러 블레이드가 기사들을 덮쳤다. 나이트 멜라를 포함한 판트영지의 기사단은 심상치 않은 뽀얀 초승달모양의 기운에 방패를 들어 막거나 들고 있는 무기를 들어 막았지만 그 초승달 기운은 여지없이 강철제의 방패를 자르고 철퇴를 자르며 두꺼운 브로드 소드마저 자르며 기사들의 가슴에 박혀들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한번 들어가 보는 것인데 명색이 마왕을 봉인하고 그 봉인된 마왕으로 구린 짓을 하는 놈들이 간단히 들여보내 주지는 않을 것이고 숨 어들어가기에는 의외로 경계가 삼엄하잖아.” 라혼은 신전의 안팎을 물샐틈없이 경비하고 있는 템플가드와 신전 수호 기사단인 템플 나이트, 통칭 템플러들의 동선(動跣) 확인하고는 혀를 내둘렀다.

“베커, 워리어로 저기 건물들을 부숴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라!” “알겠습니다. 바슈 경!” 나이트 바슈는 선착장 전역이 아닌 두 군데 길목을 차단하기로 했다. 워리어가 기동되자 항구여기서기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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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카카카카……. 기억해라 인간들아 나 새로운 마왕 일피메리토스를……. -쿠어~! 드래곤 로어(Dragon Roar) 용의 포효가 대기에 울리며 사악한 암흑마법이 깨졌다. 그러나 드래곤 로어의 여파는 인간이라고 해서 무사할 수는 없었다. 드래곤 로어의 영향력이 미치는 모든 생명이 피를 쏟으며 괴로워했다.

“흐음 일단 성공이군. 연습이 더 필요하겠지만…….” 라혼은 플라잉 오러 블레이드를 의지대로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가이라는 기사에게 실험했다. 날카롭게 무엇이던 자르며 날아가는 플라잉 오러 블레이드를 중간에 그 성질을 바꾸어 충격을 주는 성질로 바꾸는 오러 블레이드 운용기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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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작 전하, 그가, 인시드로우 소공자가 판트 영지에 그의 군대와 함께 나타났답니다.” “……!” ---------------------------------------------- 일단의 무장병력이 성 앞에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고 성의 수비탑으로 판트 남작에게 이 전쟁의 모든 것을 위임받아 판트 남작군을 지휘하는 스웨야드 공작의 기사 나이트 다에우스는 그 무장병력이 인시드로우 소공자의 군대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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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치 니가 저거 좀 치워라!” “싫어, 조르주 니가 제일 많이 먹었잖아! 그것도 맛있는 부분으로만…….” “그럼 한 김에 요리사가 마지막까지 하는 것이…….” “아니 이것들이 맛있는 걸 먹여줬더니 이제는 날 부려먹으려 드네.” 달로의 반발로 기이한 침묵 속에서 서로 눈동자 구르는 소리만 내며 넷은 서로에게 어떻게 하면 이걸 치우게 만들까하는 생각이 그들의 뇌리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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