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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916 20-03-11 08:00
본문
"하하. 알겠네. 그럼 이제부터 설명을 하지."
"아저씨! 빨리!"
"내가 이런 설명을 하는 것은 우선 퀘스트를 수행하며 사냥을 쉬라는 것이네. 그럼 자연적으로 자네에 대한 소문이 사라질 거네. 소문이란 모두 그런 것이 아닌가."
결국 잠잠해질 때까지 사냥터에 나타나지 말라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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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성격이 그러했고 그렇다고 소심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듬직한 느낌까지 주는 인물이었다.
"무슨 스킬이 이 따위야! 저게 포션이야? 저걸 누가 마셔!"
다른 사람 입에 들어갔던 물을 다시 자신의 입에 넣을 사람이 있을까?
물론 속인다면 가능하지만 분명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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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
"말해."
"같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래? 뭔데?"
정희는 한참 뜸을 들이더니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일단 재료아이템은 모두 제조유저들에게 주자."
"라우렌이 무지 좋아하겠네."
재료 아이템은 숫자도 세지 못할 정도로 많이 얻었다. 두 개의 배낭을 가득 채우고도 공간이 부족해서 한빛얼의 배낭에도 반이나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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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아줌마! 두고 보자!"
나의 목표는 세 마리.
아무리 강해보여도 설마 토끼에게 죽겠냐 싶었다. 결국 나는 천천히 토끼에게 접근했다.
"휴~~~. 이걸 당기면 보스 몬스터란 말이지?"
난 심호흡을 하며 한빛얼과 함께 문 앞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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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죽인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오늘은 뭘 할까?"
어제 리자드맨 족장을 죽이고 51레벨이 된 뒤, 인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더 이상 사계절 섬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탓에 아쉬운 이별을 해야 했고 초보섬에 캐릭터를 옮긴 후, 접속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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