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팩> ※[코로나19]ACL 수원-고배전, 신천지 신도 확진자 관람
오늘의소식876 20-03-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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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기위해 발버둥쳤다. 하지만 희미한 시야 속에서 나에게 달려오는 수많은 토끼를 보았다. 동족인식 몬스터. 같은 종족이 전투행위를 시작하면 주변에 있는 몬스터는 아군을 도와주게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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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과의 뜻으로 주는 거야. 모두 주고 싶지만 하나는 나도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거라서 줄 수 없어."
난 인어에게 받은 반지 중에 하나를 손가락에서 빼냈다. 수영스킬과 잠수스킬, 민첩성을 올려주는 '인어의 믿음'이라는 아이템이었다. 린느가 끼워준 반지는 다른 사람에게 줄 수가 없었고 내가 직접 착용했던 반지를 정희의 손에 끼워주었다. 정희는 여전히 손을 떨며 내가 무슨 짓을 하나 지켜보고 있었지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우선 반지를 끼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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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간다! 죽음의 키스!"
사사사사사삭!
사정거리가 길어진 죽음의 키스는 바르게 울프 킹에게 파고들었다. 그에 맞춰 울프 킹도 앞발을 들어올려 내 몸 전체를 눌러버리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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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사냥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폭탄 레벨 업이다!"
"어머! 그럼 여길 떠나지 않을 거야?"
"정말? 정말? 와! 좋아라."
인어들은 내가 떠나지 않는다는 소리에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그건 철저하게 지금의 생각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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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으로 살아온 지 어언 일주일. 드디어 내가 100레벨에 도달하다니.... 어머니~"
"그래. 그래. 수고했다. 친구. 너의 희생정신은 내 피가 모두 마를 때까지 잊지 않으마."
"고맙다. 친구."
한빛얼과 나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감격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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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이러다 죽겠어.'
에너지는 이미 50이하로 내려갔다. 오늘 고블린 학살로 인해 레벨이 16 후반까지 올랐지만 다시 레벨다운이 될 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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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몽둥이를 얼굴로 견뎌낸 버팔로의 몸이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많은 경험으로 인해 곧 버팔로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