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능력계발> 정청래 박근혜 시계라?…그의 시대는 갔건만

오늘의소식
887 20-03-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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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라오스, 그는 지금 무척 곤란한 처지에 빠져있다. 우릴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할 상황에 빠져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버님 제 뜻은 가만히 이그라혼이 도와주길 기다리자는 말이 아닙니다. 자그로스 경의 의견을 지지한다는 겁니다. 우리에겐 우리스스로를 보호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그라혼이 우릴 직접적으로 돕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그라혼이 빠른 시간 안에 제국을 안정시키거나 하다못해 주도권을 되찾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가 건재하면 마고의 포악한 황제 나우크라티스는 스스로 꼬리를 마는 개 신세가 될 겁니다.” “전하, 왕자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는 우리스스로 지킬 힘이 충분 합니다.” 왕실근위대장이자 한스왕국군 최고사령관인 헤텝 도리스의 자신감 넘치는 말은 한스왕이 결심을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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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공격!” -와~! 그러나 제너럴 하르튼의 시기적절한 공격명령에 마고군은 분노를 전의로 바꾸어 볼프요새로 쇄도했다. 마고군의 투석기에서 던져진 바위가 볼프요새내부를 부수고, 그대 보복이라도 하듯이 볼프요새의 투석기도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나는 제 8 포렌데 군단을 본대로 삼을 거니까. 칼리네도 여기는 다른 마법사에게 연락관 역할을 맡기고 스웨야드 영지군의 연락관이 되어주시오. 피아 지도!” 라혼은 피아가 건네준 마고대륙의 지도를 펼쳐놓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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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야, 사범님들이 얘기하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게다가 오늘은 어른 예니체리들이 아침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잖아! 전부 니네 영지로 출병했다고 하던데.” 듣고 보니 그랬다. 항상 거의 같은 시간에 훈련하던 예니체리들이 훈련을 하고 있지 않았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 한마디씩 말하기 시작했다.

“넌 이름이 무엇이냐?” “페…페치입니다. 로드.” “너는 옳은 일을 한 것이다. 동료가 불의한 일을 당했을 때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 것은 가장 명예로운 일이다. 가거라! 가서 씻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어라 이그라혼의 예니체리임을 잃지 말고 항상 품위를 지켜라!” “예, 로드 이그라혼!” 페치는 라혼의 부드러운 미소를 보고는 이그라혼에게 버려질 염려가 없다는 사실에 안심하며 허리를 숙여 절하는 노예의 인사가 아닌 바르바로이 예니체리들이 가르쳐준 주먹을 쥐어 가슴에 절도 있게 대는 인사를 하고 자기 방으로 뛰어갔다.

*** 모두스 하돈 드 안은 현 제국의 황제 마그누스 임페라토르 에사르 하돈 안 시드그람의 손자다. 현재 나이 32세로 그 나이 또래에서 가장 촉망 받는 인재라 평가 받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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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라혼이 날 속인 것 같아!” “피아가 좀 봐주지 그랬어!” “…….” 피아는 안나의 물음에 그저 살며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런 피아의 대답을 대신한 것은 울프리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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