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다크비 준서-해리준, 크리스 브라운 ‘키스 키스’ 창작 안무 공개 ‘넘사벽 춤실력’
오늘의소식894 20-03-13 15:10
본문
"나를 기다리고 있었나...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규호는 그 중앙에 바위에 올라섰다. 어두운 밤 하늘의 폭포소리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번뜩이는 미레니암의 문장이 규호를 부르기 시
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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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리셀언니..들어가도 돼요?"
"밀가야? 들어와"
리셀에 반가운듯한 음성이 들려오고 밀가는 방문을 열고 프리스와 함께 방
안으로 들어갔다. 리셀은 침대에 누워 책을 읽고 있었다. 왠지 침대에 누
워 자신들을 맞이하는 리셀의 모습이 프리스에게는 커다란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같이 느껴졌다. 서먹한 분위기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프리스를 리셀
에게 소개하며 밀가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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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쑥스러울까봐 그랬는데. 뭐..맘대로 해.."
규호가 발코니의 커텐을 밀어내며 리셀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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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뭐야 까다롭기는 난 뭐든지 화끈한게 좋아! 깨작 거리는건 질색이란
말이야.."
이렇게 중얼거리며 레이가 돌리던 포크를 벽쪽으로 던졌다. 순간 음식을
가지고 홀로 나오던 종업원의 바로 옆을 레이의 포크가 휙하고 지나가 꽂
혔다. 벽에 꽂힌 포크를 바라보며 종업원이 놀란 얼굴로 꼼짝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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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고 싶데요.."
레이코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겐이찌에게 이렇게 말하자 규호가 심
각한 얼굴로 겐이찌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런 규호의 반응이 부담된 겐이
찌가 머리를 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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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세요"
성현은 대문을 열고 선생님을 안으로 모셨다. 깨끗한 2층 양옥집에 학생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이 성현은 매우 어색하게 생각됐지만 정작 레이디 선
생님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스스럼없이 집안으로 몸을 들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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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진정안 전투렌져 라이니암인 것입니다.!!"
그리고 규호의 포효가 나르시스 전체의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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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정녕 우리의 신이 아니었을까..."
그윽한 눈길로 우주를 바라보는 도교의 얼굴에는 차분한 미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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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냐크가 뭔지는 모르겠는데요....."
리셀에 대답에 규호는 온몸에 힘이 빠져 버렸다. 이런...브레인의 데이타
는 더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로리냐크까지 안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보
만이 들어있을 뿐이다. 리셀은 로리냐크의 대한 기억까지 잊고 있는 것이
다.그렇다면 이곳은 루미가라스에 어디에 위치해 있는 곳이란 말인가...
알고있는것은 리셀이 로리냐크국의 공주라는 것뿐..규호는 갑자기 앞길이
막막해 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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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내...그리고 쳐라...!! 함께 포효해라....!! 너의 분신인것이야
...!!!>>
그들의 혼이 레이에게 전해져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