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_ ‘날찾아’ 서강준, 박민영과의 첫 포옹으로 ‘설렘+위로’ 선사
오늘의소식894 20-03-13 11:39
본문
“치료는 했지만 그래도 쉬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지 이제 그만 들어가 쉬게.”
“아닙니다. 제가 쉬면 동료들이 고생합니다. 이제 괜찮아졌으니 내 몫은 하고 쉬겠습니다.”
라혼은 그의 말에 기특함을 느껴 에텔 스페이스에서 지필묵을 꺼내 그 자리에서 몇 자 적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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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제 올 때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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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수인기5권입니다. 당연히 한 사나흘 길게 일주일 정도 있다가 삭제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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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는 생기가 빠져나가면서 막힌 혈도를 뚫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비록 죽은 몸이지만 그것은 아주 중요한
과정이지 그리고 근골이 썩지 않도록 약물처리를 하고 부적을 써서 죽은 몸에서 빠져나가려는 기운을 잡아두는 작업도
필요하지.”
“…….”
라혼은 흑사(黑師) 흑산자의 강의를 받으며 강시를 제련하는 그것이 골렘을 만드는 그것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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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라라라……. 촥!
-파삭, 깡!
응소매가 나비가 터지며 튀어나온 침에 당하자 설화는 호접검에 진기(眞氣)를 주입하여 설붕경(雪崩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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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한 같으니라고…….’
하지만 라혼도 여인천궁의 여인들이 새삼스럽게 환대를 하자 얼떨떨했다. 대청까지 이렇게 우르르 몰려나온 경우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외인(外人)을 끌고 온 입장이라 그녀들 때문이려니 짐작할 뿐이었다. 라혼은
그녀들의 호들갑스런 태도를 그러려니 받아넘기고 자신의 품에 안겨 잠든 설화를 침상에 눕히기 위해 후원 이층의
침실로 향했다. 잠이 들었음에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설화를 떼어내 침상에 눕힌 라혼은 밖으로 나왔다. 계속 설화
곁에 있고 싶었지만 손님이 있으니 어쩔 수 없었다. 후원거처에서 나온 라혼이 백호나한부의 작은 정원을 지나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궁주 상유란이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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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혼은 환단인들이 법륜을 만든 원리와 하늘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원리를 금강을 움직일 수 있게 고민하는
귀림의 드워프들에게 말해주었고, 드워프들은 금강 안에서 발굴한 재료면 자그마한 환도정도는 만들 수 있겠다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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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 태회진에서 급전입니다. 장동의 정립천하군이 남하를 시작 을주를 공격하기 시작했답니다.”
“대수영은 모두 태회진으로 회군한다. 남상의 대주영과 타가선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모든 군사들의 회군을 명하라!
남례성의 금 상장군에게 알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봉수성에 집결한 십만군사를 을주 창항(倉港)으로
옮겨라!”
“예? 하오나 해남군도에서 군사를 빼는 것은 그렇다 치고 남상은 이제 막 장악했는데…….”
“남상은 천패방이 맡을 것이다.”
“하오나 그는?”
라혼은 고학을 보며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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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행적을 놓쳐?”
“죄송합니다.”
“어찌된 일인가?”
“그것이 대향로를 거닐던 놈이 막힌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그것이 그냥 사라졌습니다.”
“그게 말이 되는가? 내가 직접 가겠다.”
시화는 남루한 옷을 갈아입고 백호나한이 사라졌다는 골목으로 들어가 누웠다. 그리고 골목의 구석구석을 살폈으나
특이한 점은 없었다. 우측은 토만이라는 상인의 집이고, 좌측은 오우당이라는 중주사람이 사는 집이었다. 그리고
골목 넘어는 홍루(紅樓)였는데 그곳은 남례일족에 포함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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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 하아. 너무해요. 따라오는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고 혼자 그렇게…….”
“미안, 미안, 그런데 소매야. 여기는 어디쯤이지?”
응소매는 설화 아가씨의 물음에 주위를 둘러보더니 골똘히 기억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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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목숨은 이미 당신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서방님의 명을 그렇게 어기고 싶은 겁니까?”
그리고 잔폭광마는 소리 내어 울며 다시금 주모 앞에서 충성을 맹세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주군과 함께
하겠노라고…….
“육소령!”
잔폭광마는 자신을 부르는 깨끗하고 밝은 목소리에 상념에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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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격공진기는 쓰지 말고 생각만으로…….”
“예에.”
설화는 서방님의 말대로 끌어올린 진기를 풀고 정신을 집중해서 꽃을 떠오르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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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인기(獸人記) [17 회]
북명곤붕(北溟鯤鵬)
어느새 대륙은 가을이 되었다. 산천초목(山川草木)은 울긋불긋 단풍에 물들기 시작하고 대륙은 슬슬 가을추수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맘때가 3년 전부터 조정의 세곡을 대신 걷는 토금전장이 바빠지는 시기이며 또한 흑막
웅랑교와의 밀무역과 후선과 밀무역도 이시기가 가장 바쁜 시기였다. 그리고 그간 막혀있던 인시드 남주 무역 항로의
뱃길이 열리면서 서경과 동경에 인시드로 가장 먼저 떠났던 상선들이 접안하자 전에 없는 물건을 구하려는 상인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토금전장에 소속된 상선들이라 천하상계에 토금전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었다. 전구(傳球)와
전환(傳環)으로 원주 상경 황진성에 새로 마련한 토금전장의 대본장에서 천하각처의 물동량을 한꺼번에 관리하여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상단의 운영은 일사분란하기 이를 데 없었다. 산학(算學)에 특출한 재능이 있는 인재를
한곳에 모아 토금전장이 벌이는 모든 일을 한곳에서 관리하니 모든 것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한꺼번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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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던가?”
“옛! 마대원수, 그전보다 군기가 엄정하고 수가 늘었으나 여전히 기병 전력이 미약합니다. 단지 코끼리가
18마리가 되어 우리 천원군의 피해가 클 것이라 예상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상병(象兵) 정도인가?”
“대원수, 상병에 대한 대책은 이미 세워놓았습니다. 설사 상병이 위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겨우 18마리입니다.”
천원군의 제장들은 필승을 자신했다. 평지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기병이 질과 양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피해가 날것이냐 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천원군보다 후선군이
먼저 일망평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인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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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한 이야기는 잘 들었소. 그리고 본인은 그대들의 마음 편하게 해줄 용의와 능력이 있소.”
상초와 작도인은 자신들이 남례성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일을 의논하던 남례성 전도(全圖)가 펼쳐진 탁자 옆에
서있는 호리호리한 진토인 사내를 노려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