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_ ‘맛남의 광장’ 박재범, 시금치 농민 사랑 독차지 ‘박선배’ 활약
오늘의소식891 20-03-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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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고민되네."
사실 갑옷으로 마법을 견디긴 했지만 아직도 가슴이 답답했다. 덕분에 에너지도 제법 내려가 있었다.
아무런 선입견도 없이 상대방을 바라봤고 자신을 괴롭혔지만 짧은 사과에 분노와 슬픔을 날려버렸다.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 배신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상대방을 의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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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적은 1무 1패. 이번에 승리해야 호각세를 이룰 수 있었다. 난 승리를 다짐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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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나도 무기를 구해보자."
무기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였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이버머니인 센으로 구입하는 방법이었다. 레이센의 화폐는 센이라는 단위를 사용했고 현실의 1원이 사이버머니 10센에 거래되고 있었다. 10:1이 현재 레이센 화폐의 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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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푸덕!
난 몸이 비틀어지고 중심을 잃은 그 상태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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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그래?"
"호호호. 그래. 그 모습이 너다워. 그런데 강한 몬스터를 찾아? 여기도 강한 몬스터는 많아. 저 옆에 있는 섬에 가면 포악한 몬스터들 천국이야."
"맞다! 그랬었지!"
인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사계절 섬을 아름다운 휴양지로 착각하고 있었다. 사실 이곳은 봄의 섬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몬스터들이 가득한 땅임을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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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캐릭터가 목을 물리게 되거나 심장을 관통당하면 에너지의 하락 없이 곧바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순수방어력이 높거나 훌륭한 방어구 때문에 몬스터의 공격력보다 자신의 방어력이 앞서면 예외가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에 맞는 사냥터에 있다보니 급소는 확실히 보호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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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방패는 한손으로 쥐도록 설계되어 크기도 큰 편이었다. 상체를 모두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일반적이었는 한빛얼이 쥐고 있는 방패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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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이 없어도 반겨주는 친구가 없어도 고향같은 느낌 때문에 마냥 즐겁기만 했다. 게다가 나는 기다리는 사람과 반겨줄 친구도 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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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고 보자.'
우선은 오크가 마음껏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더욱 몸을 밀착시켰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오크의 몸을 꽉 껴안았다. 그러면서도 물고 있는 어깨는 놓아주지 않았다.
TAG_C3TAG_C4TAG_C5TAG_C6현존하는 유일한 멀티유저게임 레이센은 나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알고 있었다. 대부분 일을 하느라 아직까지 게임 플레이를 해보진 않았지만 원래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던 녀석들이라 이야기는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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