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포토]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면접 | 군포철쭉축제

"아달프씨. 저도 이제 15살입니다. 계속 꼬마 취급을 했다간 스테이크를 태워서 갖다드리는 수가 있습니다." "소심하긴. 그러니까 네가 꼬마 취급을 받는 거다. 하츠." 아달프라 불린 중년이 미소를 머금고 말하자, 어깨에 좀 못 미치는 파란 머리칼을 갖고 있 는 소년. 하츠는 아직 귀여운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동그란 눈을 흘기며 아무 말 없이 카운 터에 다가갔다.

반세크. 길이 2m, 폭 20cm, 무게 120kg의 대형 시미터. 대량의 적을 상대하기 위한 살상용 무기. 네유린. 길이 10m의 길다란 은사(銀絲-은으로 만든 실). 상당히 다루기 까다로운 무기이자 동시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 르메륀. 지름 30cm의 커다란 금륜(金輪-금으로 만든 바퀴형의 무기. 원의 바깥은 모두 날 카로운 칼날로 이루어져있다). 상당히 단단하며 다루기에 따라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무 기. 토야시. 보편적인 시미터보다 약간 큰 두 자루(길이 1m20cm, 폭 10cm 무게 65kg.)의 시미 터. 쌍검술을 구사한다.

"왜요? 겁나나 보죠?" "무…무슨! 이 정도야 지나가던 개 돌 던져서 눈깔 맞추는 것보다 쉽지." 에스완은 순간 걸려들었다 생각하며 씨익 웃었다. 대답은 간단하다. 마기는 사방으로 짙게 표출되나 온기는 내면으로 감춰지듯 멀리서는 잘 느껴지지가 않는다. 시리안이 마기만 탐지한 것도 그런 연유라고 할 수 있다.

순간 베노시안의 눈이 부릅떠졌다. 끝이다. 이제 끝인 것이다. 지에트닌은 이렇게 생각하며 눈을 감고 평온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 글을 읽는 자들에게 당부한다. 단순한 욕망만으로 치쇼트 계곡을 올라 갈 생각이라면 그 따위 안이한 생각은 집어치워라. 죽는다.

"으하하하하! 금화다! 금화! 이 정도면 우리 모두가 나눠 가진다해도 몇 년은 걱정 없겠 어!" "이제부터 우리 이런 식으로 나가자고!" 그들의 수칙에 '도저히 이기지 못할 강한 사람을 만났을 때는 비굴하게 나가자.'라는 말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