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정현, 올해 첫 출전 ATP 투어 1회전 탈락
오늘의소식910 20-03-1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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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나도 스킬이 생겼다!"
스킬이 생겼다는 것은 캐릭터가 한층 성장한 느낌을 받게 했다. 당장 외형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뭔가가 캐릭터 안에 숨어있다는 자신감이 날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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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특별한 요령으로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직접적으로 부딪혀본 버팔로는 확실히 강한 몬스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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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존을 벗어난 첫 사냥터에서 곧바로 보스몬스터를 만났으니 내가 모르는 것은 당연했다. 솔직히 말하면 난 보스몬스터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다. 당연히 보스몬스터는 다른 몬스터보다 훨씬 좋은 아이템을 건질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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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드맨 족장은 사계절 섬에 많은 유저가 있던 당시에도 아주 어려운 몬스터로 통했다. 40레벨 근처의 유저들 5명 이상은 되어야 잡는 몬스터가 리자드맨 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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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나는 수많은 고블린의 피를 빨며 근처에 있는 다른 유저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모든 유저들은 내가 접근을 시도하면 어디론가 도망가 버렸다. 아무도 나의 얘기를 들어주는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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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도끼는 땅을 움푹 꺼지게 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저런 공격에 걸리는 날이면 갑옷이고 뭐고 무조건 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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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법이다.'
리자드맨 족장이 나보다 강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동시에 마지막 도박을 걸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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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라인. 에너지를 부탁한다."
"알았어."
장라인은 익희의 전투가 끝나자 곧바로 윈드 라이프를 시전했다. 죽어버린 리자드맨 시체를 에너지 구슬로 바꾼다음 한빛얼의 몸으로 넣어주었다. 에너지 구슬이 들어오자 한빛얼은 몸을 움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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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에 둘러싸인 나는 꼭 왕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여자들이 날 좋아해주는 상황이 무작정 즐겁기만 했다. 비록 인어들이 나에 대해 존경이나 충성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호감과 우정을 가진 것은 확실했기에 이 시간이 즐겁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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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어서 오게!"
난 다른 친구들에 한발 앞서 라우렌에게 달려갔고 곧바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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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과 특수효과, 위력, 약점. 모두 체크하도록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하세요."
"스킬에 어울리는 상승스텟과 공격력요구스텟을 결정하기가 난해합니다."
레이센은 스킬도 무기와 마찬가지로 사용시에 올라가는 상승스텟과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요구스텟이 있었다. 그런데 팀장이나 프로그래머나 이번에는 쉽게 스텟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