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 방향제 체험 부스에서 

젊은 여자 스태프분께 카드가 되냐고 여쭤봤고, 따로 카드기가 없다고 하시길래

혹시 계좌이체를 해드려도 되냐고 물어봤을때 아무 문제 없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옆에 나이가 있으신 여자 직원분께 계좌번호를 물어봤고 얼굴을 찌푸리면서 쳐다보시는 순간

좋은 기억만 남길줄 알았던 철쭉축제에 기분만 상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추억으로 하나 남기고자 하는 마음에, 그런 행동을 하셔도 

죄송하다며 계좌이체를 해드리더라도 하고싶어서 계좌번호를 물어봤고

축제 기간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저에게 푸는게 아닌가 싶으실 정도로 짜증을 내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인상을 구기시고 말투 하나 하나 상대방 기분을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모습에

더 대꾸도 하기 싫어서 그냥 축제장을 떠났습니다.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서 갔고 제 돈 써서 추억을 남기겠다는데 

그런 취급을 받고 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규모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제이기에 기대하고 갔습니다. 

스태프분들도 친절하셨고 푸드트럭도 큰 추억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규모가 있는 축제라 현금을 챙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점은 스스로 자책해도 마땅하지만

서비스 정신조차 안되있는분이 군포시 대표 축제장에 계시는게 맞는건지 싶습니다.

축제의 장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